삼성생명 강유림 "KB 우승? 우리도 미치면 다 할 수 있다"

삼성생명 강유림 "KB 우승? 우리도 미치면 다 할 수 있다"

링크핫 0 103 04.16 03:22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하나은행 넘은 삼성생명, '최강' KB와 챔프전

드리블하는 강유림
드리블하는 강유림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5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차전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하나은행의 경기. 삼성생명 강유림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26.4.15 [email protected]

(용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우리 팀도 미치면 다 할 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최강' 청주 KB를 상대하게 된 용인 삼성생명의 강유림은 또 한 번 '업셋'을 이뤄보겠다고 다짐했다.

삼성생명은 1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4차전 홈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제압하고 3승 1패로 챔프전에 올랐다.

강유림은 자신의 PO 한 경기 최다인 20점을 홀로 쓸어 담으며 삼성생명에 챔프전 티켓을 안겼다.

허예은, 강이슬, 박지수의 '허강박 트리오'를 보유한 KB는 올 시즌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혔고, 봄 농구 무대에 올라서는 아산 우리은행을 3전 전승으로 물리치며 그 진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경기 뒤 기자회견에 나온 강유림은 KB에 대해 "안 막아서는 안 될 선수가 없다"며 "난 (강)이슬 언니랑 매치업일 거 같은데, 잘 막아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들 KB가 우승할 거 같다고 생각한다. PO에서는 하나은행이 챔프전 갈 거라고 다들 예상했는데 (우리가 올라가게 된 것처럼) 또 한 번 재미있는 결과를 만들어 보겠다"며 눈을 반짝였다.

그러면서 삼성생명에는 모든 선수가 승부처에서 해결사로 나설 기량을 갖추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강유림은 이날 경기 뒤 방송 인터뷰를 하면서 정규리그에서 슛이 난조를 보였던 점과 관련한 질문에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답답했던 날들이 생각나서 눈물이 났다"면서 "생애 첫 챔프전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마음이 이상했다"며 웃었다.

이날 강유림은 펄펄 날았다.

1쿼터에 3점포 두 방으로 삼성생명이 주도권을 잡도록 했다. 3쿼터에도 결정적인 3점포로 역전을 만들었다.

4쿼터에는 자유투를 침착하게 집어넣어 승기를 굳혔다.

강유림은 "슛이 안 들어가도 던져야 한다는 걸 예전에는 그냥 머리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젠 마음으로 느꼈다. 깨달은 것 같다"면서 "PO 들어서는 1·2차전에서 슛이 안 들어갈 때도 위축되지 않았다. 이제 딱 지금처럼 하고 싶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138 [프로야구] 17일 선발투수 야구 04.17 149
66137 징크스 탈출·득점 다변화…10년만의 K리그1 제패 꿈꾸는 FC서울 축구 04.17 112
66136 롯데 신인 박정민의 '회복 탄력성'…"다양한 실패 덕분" 야구 04.17 141
66135 '역전 적시타' SSG 박성한 "타격 1위 신경 안 써…기록도 안 봐" 야구 04.17 149
66134 정호영, 프로배구 흥국생명 품으로…3년 5억4천만원에 FA 계약(종합) 농구&배구 04.17 107
66133 '창단 첫 4강' 소노 손창환 감독 "LG와 재미있는 경기 해보겠다" 농구&배구 04.17 95
66132 프로축구연맹, 표준 유소년 육성체계 '메이드 인 K리그' 도입 축구 04.17 105
66131 최승빈·전가람 등 KPGA 투어 시즌 개막전 첫날 공동 선두 골프 04.17 114
66130 김기동호 서울의 거침없는 도장깨기…다음은 3연패 위기의 대전 축구 04.17 112
66129 '김상식호' 베트남 U-22 축구대표팀, 스포츠 성과상 수상 축구 04.17 115
66128 [프로농구 PO 3차전 전적] 소노 66-65 SK 농구&배구 04.17 118
66127 씁쓸한 시즌 마무리…SK 전희철 감독 "선수들은 최선 다했다" 농구&배구 04.17 100
66126 프로배구, 역대 최다 관중 63만5천461명…경기당 2천389명 농구&배구 04.17 113
66125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7-4 롯데 야구 04.17 135
66124 '대들보' 박지수, 챔프전서 12경기 연속 더블더블 신기록 도전 농구&배구 04.17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