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LG…'준PO 혈투' 내상, 하루 휴식으로 씻기엔 무리였나

무너진 LG…'준PO 혈투' 내상, 하루 휴식으로 씻기엔 무리였나

링크핫 0 364 2024.10.16 03:21
김경윤기자

발목 잡은 체력 문제…마운드·타석·수비서 '와르르'

경기 지켜보는 염경엽 감독
경기 지켜보는 염경엽 감독

(대구=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 6회 말 LG 염경엽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10.15 [email protected]

(대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4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 경기가 우천 취소되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LG는 kt wiz와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5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친 탓에 선수단 전체가 체력 난조에 시달렸다가 하늘의 도움으로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게 됐다.

염경엽 감독은 "오늘 내린 비가 우리 선수단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선수들의 체력 회복을 자신했다.

그러나 단 하루의 시간으로 선수단의 묵은 피로감을 씻기엔 무리였다.

LG 선수들은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PO 2차전에서 힘에 부친 듯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유격수 오지환은 1회말 2사 2루에서 나온 삼성 르윈 디아즈의 빗맞은 타구를 잡지 못했고, 2루수 신민재는 3회말 2사 1루에서 수비 중계 플레이를 하다 공을 놓치면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타석에서도 힘 빠진 모습이 뚜렷했다.

이날 LG는 삼성 선발 원태인을 상대로 7개의 안타를 뽑아내고도 단 1득점에 그쳤다.

득점 기회마다 LG 타자들은 배트에 힘을 싣지 못하고 빗맞은 타구를 양산했다.

무엇보다 지친 투수들이 삼성 타선의 강한 화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이날 선발로 나온 손주영은 지난 8일 kt와 준PO 3차전에서 5⅓이닝을 던진 뒤 단 이틀을 쉬고 11일 준PO 5차전에서 2이닝을 책임졌다.

그리고 3일을 쉬고 이날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손주영은 있는 힘을 다해 공을 던졌으나 2회 김영웅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4⅓이닝 동안 5피안타 4실점(3자책점) 하며 무너졌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LG 선수단의 전의는 무섭게 가라앉았고, 삼성은 더 거세게 맹폭을 가했다.

삼성은 이날 홈런 5개를 앞세워 LG를 10-5로 대파하며 PO 2연승을 거뒀다.

이제 PO 남은 3경기에서 한 경기만 승리하면 KIA 타이거즈가 기다리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408 이경훈,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1R 공동 7위…김성현 16위 골프 2024.10.25 466
53407 한국 축구 FIFA 랭킹 22위…지난달보다 한 계단 올라 축구 2024.10.25 402
53406 정몽규, '현대家 축구협회 사유화' 의혹에 "투자 고려해달라"(종합) 축구 2024.10.25 401
53405 5년 만에 국내 대회 출전 안병훈 "한국 팬들 응원 힘이 됐다" 골프 2024.10.25 460
53404 [프로농구 원주전적] 한국가스공사 92-62 DB 농구&배구 2024.10.25 379
53403 전설 김연경 17점·조커 김다은 6점…흥국생명, GS 꺾고 2연승(종합) 농구&배구 2024.10.25 390
53402 '첫 태극마크에 주장 완장' 송성문 "대표팀 유니폼 입고 셀피" 야구 2024.10.25 337
53401 프로야구 선수 김성한 조형물 방망이 또 훼손…수사 의뢰 야구 2024.10.25 355
53400 캐나다 마쉬 감독 언급에 발끈 정몽규 "세금 다 내준다고 했다" 축구 2024.10.25 369
53399 NC 이호준號 키워드는 '내부 경쟁 통한 육성'…2군 추천제 도입 야구 2024.10.25 358
53398 프로농구 LG, 정관장 꺾고 개막 3연승 신바람…양준석 22점 활약 농구&배구 2024.10.25 426
53397 프로농구 kt, 동아시아 슈퍼리그서 타오위안에 70-91 대패 농구&배구 2024.10.24 439
53396 7년 전 그날처럼…KIA 양현종, 또 KS 2차전 승리 투수 역투(종합) 야구 2024.10.24 387
53395 프로농구 소노, 송교창·최준용·허웅 없는 KCC 꺾고 개막 2연승 농구&배구 2024.10.24 393
53394 U-16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예선 2연승…몰디브 13-0 제압 축구 2024.10.24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