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평가전 때 한국 유니폼 입었던 일본 투수, 소프트뱅크 입단

WBC 평가전 때 한국 유니폼 입었던 일본 투수, 소프트뱅크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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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호스크에 입단한 고바야시 다쓰토
소프트뱅크 호스크에 입단한 고바야시 다쓰토

[소프트뱅크 호크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의 예비 선수로 활약했던 일본 독립리그 투수 고바야시 다쓰토(23)가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고바야시는 21일 진행된 소프트뱅크 입단식에서 "독립 리그에서 하루라도 빨리 NPB에서 경기를 뛰고 싶다는 마음으로 매일 야구를 해왔다"며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WBC 조별리그를 앞두고 치른 공식 연습경기에서 투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일본 독립리그 출신 투수를 예비 선수로 활용했다.

이에 고바야시는 지난 3월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 평가전에선 8-5로 앞선 9회말 등판해 활약했다.

시속 150㎞대 강속구로 오릭스 타자 세 명을 삼자범퇴로 처리해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한국 팬들에겐 유니폼에 등번호가 없이 마운드에 오른 투수로 알려졌다.

고바야시는 평가전 이후 "이번 WBC 연습경기를 통해 큰 자극을 받았다. KBO리그를 포함해 다양한 야구를 더 알고 싶다"며 "(한국 대표팀) 수준이 높다고 느꼈다. 타자들은 스윙이 강하고, 투수들은 대부분 150㎞ 가까이 던진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유니폼 입은 예비투수 고바야시 다쓰토
한국 유니폼 입은 예비투수 고바야시 다쓰토

(오사카=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평가전 한국 대표팀과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
9회말을 한국 예비투수 고바야시 다쓰토가 역투하고 있다. 2026.3.3 [email protected]

2020년 일본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히로시마 도요카프에 입단한 고바야시는 2021시즌 데뷔전을 치렀지만 이후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 입단해 7경기 동안 3승 1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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