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투어 로켓 클래식서 이틀 연속 4언더파…공동 36위

김시우, PGA 투어 로켓 클래식서 이틀 연속 4언더파…공동 36위

링크핫 0 23 06.29 03:21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안병훈은 공동 49위, 김주형은 컷 탈락

이틀 연속 나온 코스 레코드…컷 탈락 기준이 6언더파

세컨드 샷 날리는 김시우
세컨드 샷 날리는 김시우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시우가 이틀 연속 4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36위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클래식(총상금 960만달러) 반환점을 돌았다.

김시우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천37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고,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44위에서 8계단을 끌어올렸다.

공동 8위와는 3타 차이라서 3, 4라운드 성적에 따라 톱10도 바라볼 수 있다.

김시우는 올 시즌 출전한 20개 대회 중 2개 대회에서 톱10 성적을 냈다. 최고 순위는 공동 8위다.

이날 김시우는 4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고, 6번 홀(파4)과 7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후반엔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7번 홀(파5)에서 후반 첫 버디를 잡은 뒤 18번 홀(파4)을 파로 막고 경기를 마쳤다.

안병훈은 버디 5개, 보기 2개를 합해 3언더파 69타를 치면서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전날보다 5계단 떨어진 공동 49위를 기록했다.

그도 상위권 선수들과 큰 격차를 보이지 않는 만큼 충분히 톱10을 노릴 수 있다.

퍼트하는 김주형
퍼트하는 김주형

[AFP=연합뉴스]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쳤던 김주형은 크게 추락했다.

그는 이날 더블 보기를 3차례 범하는 부진 속에 4오버파 76타를 쳤고,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하며 컷 탈락했다.

김주형은 올 시즌 출전한 18개 대회에서 6차례 컷 탈락하는 등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톱10은 단 한 차례 기록했고 나머지 대회에선 모두 30위권 밖의 성적을 냈다.

이날 대부분의 출전 선수는 수월한 코스 덕에 좋은 기록을 썼다.

156명의 출전 선수 중 133명이 언더파를 기록했다. 컷 탈락 기준은 6언더파다.

코스 레코드는 하루 만에 깨졌다.

제이크 냅은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9개를 묶어 11언더파 61타를 기록하며 전날 올드리치 포트지터(남아프리카공화국)와 케빈 로이(미국)가 세운 코스 레코드(10언더파 62타)를 갈아치웠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로 130위에 머물렀던 냅은 무려 122계단을 끌어올려 공동 8위가 됐다.

지난 2월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1라운드에서 12언더파 59타를 친 냅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AP통신에 따르면, 냅은 PGA 투어 한 시즌에 50대 타수와 61타 이하의 성적을 낸 최초의 선수가 됐다.

포트지터는 이날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공동 5위가 됐고 로이는 1언더파 71타, 2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8위로 떨어졌다.

알코올 중독을 극복한 크리스 커크는 이틀 연속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면서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공동 1위에 올랐다.

PGA 투어에서 우승 경험이 없는 필립스 놀스(미국)는 3개의 이글을 쏟아내며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고, 올 시즌 단 한 차례 톱10 성적을 낸 앤드루 퍼트넘(미국)도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민지(호주)의 동생 이민우(호주)는 다소 부진했다.

이날 1오버파 73타를 치면서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36위로 떨어졌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콜린 모리카와(미국·5위)는 8언더파 64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1라운드 공동 66위에서 공동 8위로 점프했다.

디펜딩 챔피언 캠 데이비스(호주)는 이븐파 144타로 컷 탈락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027 유상철·김병지·김주성·데얀,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 축구 07.02 21
58026 '급성 위장염' 음바페, 유벤투스와 클럽월드컵 16강전 출전 대기 축구 07.02 19
58025 경남 고성에 첫 파크골프장 개장…군, 2031년까지 5개 권역 조성 골프 07.02 23
58024 [프로야구 중간순위] 1일 야구 07.02 19
58023 10대 학생 폭언 의혹 축구교실 감독, 아동학대 혐의 송치 축구 07.02 19
58022 프로야구 선두 한화, NC 상대로 0-4로 끌려가다 8-4 역전승(종합) 야구 07.02 24
58021 US오픈 26년 연속 출전 무산 가르시아, 디오픈 3년 만에 복귀 골프 07.02 25
58020 멀티골로 전북 선두 질주 이끈 콤파뇨, K리그1 21라운드 MVP 축구 07.02 15
58019 프로야구 전 경기 출장은 단 6명…박해민 4시즌 연속 개근 도전 야구 07.02 20
58018 볼빅, 낮이나 밤이나 잘 보이는 엑시아 네온 골프공 출시 골프 07.02 18
58017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8-4 NC 야구 07.02 14
58016 프로배구 자유신분선수 28명 공시…세터 배해찬솔은 한전행 농구&배구 07.02 11
58015 용인FC, 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회원가입 신청서 제출 축구 07.02 15
58014 울산 유망주 센터백 정성빈, 오스트리아 2부 리퍼링 입단 축구 07.02 13
58013 올스타전 홈런 더비 출전 선수 12명 공개…팬 투표로 8명 선발 야구 07.0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