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발휘한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천적' 소노에 짜릿한 역전승

뒷심 발휘한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천적' 소노에 짜릿한 역전승

링크핫 0 387 2024.11.14 03:22
이의진기자
앨런 윌리엄스와 숀 롱
앨런 윌리엄스와 숀 롱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양=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경기 종료 18초 전에 나온 서명진의 골밑 득점으로 에이스 이정현이 부상으로 빠진 고양 소노를 꺾고 3연승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13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소노를 80-78로 제압했다.

올 시즌 개막전 소노에 82-100으로 대패한 현대모비스는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웃으면서 시즌 7승(3패)째를 쌓았다.

지난해 여름 창단한 소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현대모비스와 상대 전적을 5승 1패로 압도했다.

개막전 패배로 이런 천적 관계가 올 시즌에도 이어지는 듯했으나 이정현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소노가 2차전은 졌다.

개막 4연승을 달렸던 소노는 이후 6경기에서 1승에 그치며 승률이 5할(5승 5패)로 떨어졌다.

이정현이 빠진 소노는 초반 197㎝의 장신 슈터 임동섭의 외곽포를 활용해 공격을 풀었다.

직전 SK전 14점을 올린 임동섭은 이날도 1쿼터 9점을 몰아쳐 소노 공격을 이끌었지만 반칙이 문제였다.

1쿼터 반칙 3개를 저지른 임동섭이 2쿼터 중반 네 번째 반칙이 나오면서 움직임이 위축되자 김승기 감독은 활동량이 왕성하지만 슛이 약한 포워드 김진유를 대신 출전시킬 수밖에 없었다.

임동섭이 빠지면서 소노의 높이가 낮아지자 현대모비스는 빅맨 김준일을 통해 골밑을 집중 공략해 48-46, 근소하게 앞선 채로 전반을 마쳤다.

이정현뿐 아니라 빅맨 김민욱까지 부상으로 빠진 소노에서는 김진유가 몸을 아끼지 않는 격한 압박 수비로 높이 열세를 메웠다.

3쿼터 김진유가 장재석, 김준일 등 빅맨을 상대로 연거푸 공격 리바운드·스틸로 공격권을 가져오자 숨통이 트인 앨런 윌리엄스의 골밑 지배력도 살아났다.

조은후와 게이지 프림
조은후와 게이지 프림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윌리엄스는 3쿼터에만 7점 6리바운드를 올리면서 쿼터 종료 시점 소노의 65-59 리드를 이끌었다.

4쿼터에도 소노는 공격 리바운드에서 동력을 찾았다.

경기 종료 2분 35초 전 이재도의 3점이 림에 맞고 높게 튀어 오르자 경합을 이겨낸 정희재가 골밑 득점을 올리는 동시에 자유투까지 얻어내며 현대모비스의 추격세도 꺾이는 듯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가 마지막 순간 힘을 냈다.

종료 29초 전 이우석의 3점이 터지면서 77-78로 따라붙은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의 스틸에 이어 서명진이 종료 18초 전 골밑 득점을 올리며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박무빈이 자유투 득점을 올려 80-78 승리를 완성했다.

소노의 강력한 압박 수비에 고전한 현대모비스에서는 프림이 19점, 이우석, 김준일이 13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소노에서는 앨런 윌리엄스가 25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93 프로배구 남자부 '부상 주의보'…아히도 발목 다쳐 농구&배구 2024.11.17 332
54092 [프로배구 전적] 16일 농구&배구 2024.11.17 351
54091 이제는 'LG맨' 장현식 "우상향하겠다…못 하고는 못 사는 성격" 야구 2024.11.17 372
54090 한국, 프리미어12 4차전서 도미니카공화국에 6점 차 대역전승(종합) 야구 2024.11.17 377
54089 마흔 앞둔 NBA 제임스, 커리어 첫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농구&배구 2024.11.17 347
54088 일본, 프리미어12서 대만 격파…3연승으로 B조 단독 선두 야구 2024.11.17 381
54087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일본에 0-4 완패…월드컵 예선 5경기 무승 축구 2024.11.16 383
54086 박동원, 한 시즌 홈런 1개 맞은 일본 다카하시 상대 동점 솔로포 야구 2024.11.16 390
54085 대체선수 임찬규, 도미니카공화국전 선발 중책…지면 끝장이다 야구 2024.11.16 386
54084 일본전 역전패에도 "끝난 것 아냐"…의지 불태우는 한국야구 야구 2024.11.16 393
54083 황재민, KPGA 퀄리파잉 토너먼트 수석…PGA 뛰던 김민휘는 33위 골프 2024.11.16 470
54082 류중일 감독 "5회 투수교체가 패인…선발 육성이 과제" 야구 2024.11.16 376
54081 한국, 숙적 일본에 아쉬운 재역전패…프리미어12 탈락 위기(종합) 야구 2024.11.16 379
54080 [여자농구 중간순위] 15일 농구&배구 2024.11.16 383
54079 B조 '다크호스' 호주, 도미니카공화국 꺾고 프리미어 12 첫 승 야구 2024.11.16 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