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대한항공, 정지석에 이어 곽승석까지 리베로 활용

프로배구 대한항공, 정지석에 이어 곽승석까지 리베로 활용

링크핫 0 395 2024.12.09 03:22
김경윤기자

틸리카이넨 감독 "우리 팀 장점…계속 리베로로 쓰진 않을 것"

리베로로 출전한 대한항공 곽승석(가운데)
리베로로 출전한 대한항공 곽승석(가운데)

대한항공 아웃사이드 히터 곽승석(가운데)이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전에서 리베로로 출전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은 우수한 공격자원이 차고 넘친다. 반면 마땅한 리베로 자원이 없다.

그래서 대한항공은 2024-2025시즌 초반 정강이 부상으로 완벽한 점프를 하기 어려웠던 주포 정지석(29)을 리베로로 활용했다.

몸 상태를 회복한 정지석이 다시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로 돌아온 가운데 이번엔 베테랑 공격수 곽승석(36)이 리베로 유니폼을 입었다.

곽승석은 8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방문경기에 리베로로 출전했다.

그는 리시브 효율 25.00%, 디그 11개를 기록하며 수비에 힘을 보탰다.

곽승석은 수비력이 뛰어난 공격수다. 넓은 수비 범위와 정확한 리시브, 빠른 판단력을 갖췄다.

데뷔 초기엔 수비 전문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 2년 차였던 V리그 2011-2012시즌 리베로들을 제치고 수비상을 받았고, 2013-2014시즌에도 수비상을 거머쥐었다.

2016-2017시즌엔 팀 내부 사정으로 인해 몇몇 경기에서 아예 리베로로 나서기도 했다.

이날 경기를 세트 점수 3-0 승리로 이끈 대한항공의 사령탑인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경기 후 "우리 팀엔 리베로 역할을 할 선수가 많다"며 "우리 팀의 장점을 활용해 효과를 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곽승석을 계속 리베로로 기용하진 않을 것"이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팀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또한 "곽승석은 후위에서 공을 살리는 허슬 플레이가 좋은 선수"라며 "곽승석의 존재가 팀 분위기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패한 한국전력의 권영민 감독은 경기 후 "대한항공의 서브가 매우 강했고, 반면 우리 수비수들의 리시브가 흔들렸다"라며 "자연스럽게 공격력까지 무너졌는데, 외국인 선수의 부재가 크게 느껴졌다"고 돌아봤다.

권 감독은 "리시브와 토스가 좋지 않더라도 외국인 선수가 있다면 팀 공격 성공률이 높아졌을 것"이라며 "흔들릴 때마다 연속 실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이 나왔다"고 자평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883 최초 고졸 선수에서 최고 GK로…김경희 "조용히 빛날게요" 축구 2024.12.13 485
54882 KIA 김도영, 역대 최초 골든글러브 득표율 100% 이룰까 야구 2024.12.13 498
54881 프로야구 롯데, 지역 학생들에 2천200만원 상당 안경 지원 야구 2024.12.13 498
54880 서울·한양 컨트리클럽, 고양시에 성금 1억원 기탁 골프 2024.12.13 564
54879 NC 다이노스, 최정민 코치 영입…2025시즌 코치진 구성 완료 야구 2024.12.13 520
54878 버튼·허웅 68점 합작…KCC, 한국가스공사에 22점 차 대승 농구&배구 2024.12.13 419
54877 [프로농구 울산전적] 현대모비스 87-84 DB 농구&배구 2024.12.13 410
54876 EPL 승격 도전 셰필드, 2년 만에 골맛 공격수 덕분에 선두 질주 축구 2024.12.13 522
54875 신태용호 인니, 하혁준의 라오스에 당했다…3-3 무승부 축구 2024.12.13 465
54874 한국전력 새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 출격 임박…ITC 발급 완료 농구&배구 2024.12.13 409
54873 대한항공 곽승석, 2경기 연속 리베로 출전…"후위서 좋은 역할" 농구&배구 2024.12.13 395
54872 우리카드 파에스 감독 "김지한, 큰 역할…성장하는 모습 보인다" 농구&배구 2024.12.13 411
54871 KLPGA 안소현, 월드비전에 난방비 및 후원 물품 전달 골프 2024.12.13 594
54870 [프로농구 대구전적] KCC 100-78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2024.12.13 360
54869 [여자농구 중간순위] 12일 농구&배구 2024.12.13 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