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첫날 4위…임성재 7위(종합)

김시우,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첫날 4위…임성재 7위(종합)

링크핫 0 1,096 2021.10.01 10:46
김시우의 경기 모습.
김시우의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시우(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7천46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공동 4위로 첫날 경기를 마친 김시우는 8언더파 64타로 단독 1위인 사히스 티갈라(미국)와는 2타 차이다.

김시우는 이날 5번 홀(파5) 첫 버디에 이어 7∼9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았다. 9번 홀(파4)에서는 약 8m 버디 퍼트를 넣었다.

후반 들어서는 12번 홀(파4) 버디를 15번 홀(파4) 보기로 까먹었다가 17, 18번 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첫날 경기를 마쳤다.

2021-2022시즌 개막전으로 지난달 열린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공동 11위에 오른 김시우는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도 상위권 입상 전망을 밝혔다.

이날 그린 적중률이 88.9%(16/18)나 됐을 정도로 샷 감각이 좋았다.

김시우는 "지난주 개막전 결과가 좋아 더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도 욕심 없이 하던 대로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재
임성재

[AFP=연합뉴스]

임성재(23)도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7위에 자리했다.

10번 홀(파3) 보기로 시작한 임성재는 이후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고 2021-2022시즌 첫 대회 1라운드를 순조롭게 마쳤다.

13번 홀(파3)에서는 약 10m 거리에서 시도한 칩샷으로 버디를 기록했고 18번 홀(파4)에서도 9m 가까운 거리에서 한 타를 줄였다.

또 5번 홀(파5)에서 벙커에서 친 샷으로 공을 홀 1m 옆으로 보내 버디를 잡은 임성재는 선두와 3타 차이로 남은 라운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오랜만에 대회에 나와서 새 시즌을 다시 시작했다. 첫 라운드는 5언더를 치면서 기분 좋게 끝난 것 같다. 내일도 열심히 해서 잘 쳐보도록 하겠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임성재는 "이 코스는 러프에 가면 기회를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드라이브샷 정확도와 짧은 아이언과 웨지샷 등을 잘해야 한다"며 "2020-2021시즌 종료 후 3주 정도 쉬면서 이번 시즌 준비를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닉 워트니와 해럴드 바너 3세(이상 미국)가 1타 차 공동 2위로 티갈라를 추격 중이다.

강성훈(34)은 3번 홀(파5)에서 약 100m 거리 샷 이글을 잡아내는 등 4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17위에 올랐다.

노승열(30), 이경훈(30)은 나란히 이븐파 72타를 치고 공동 101위에 머물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7 임성재,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2R 15위…김시우 27위 골프 2021.10.02 1157
26 유소연, 숍라이트 클래식 1R 공동 선두…고진영·박인비 3위 골프 2021.10.02 1099
25 이준석,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R 4타 차 선두…최경주 60위권 골프 2021.10.01 1064
24 이소미, KLPGA 하나금융 챔피언십 2R 선두…이민지 1타 차 2위 골프 2021.10.01 1112
23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한정판 툴롱 디자인 퍼터 출시 골프 2021.10.01 1154
22 볼빅, 2022년 신제품 골프공 VS4 출시 골프 2021.10.01 1208
21 '장타자' 디섐보, 롱드라이브 챔피언십 16강 진출 골프 2021.10.01 1181
20 엘르골프, 김가형 프로 레슨 등 유튜브 채널 개편 골프 2021.10.01 1158
열람중 김시우,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첫날 4위…임성재 7위(종합) 골프 2021.10.01 1097
18 KBS도 뛰어든 골프 예능…여배우들의 '찐친골프' 골프 2021.10.01 1491
17 김시우,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첫날 4위…임성재 7위 골프 2021.10.01 1159
16 25년간 미컬슨 캐디였던 매케이, 토머스 캐디로 필드 복귀 골프 2021.10.01 1275
15 올해 PGA 투어 더 CJ컵에 존슨·토머스·켑카 등 출전 골프 2021.10.01 1226
14 KLPGA 하나금융 챔피언십 1R 일몰 중단…이민지 공동 4위 골프 2021.09.30 1231
13 최경주 "챔피언스투어 우승, 19년전 PGA 첫 승과 똑같은 감동"(종합) 골프 2021.09.30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