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표팀 출신 '인민날두' 안병준, 무릎 부상 여파로 은퇴

북한 대표팀 출신 '인민날두' 안병준, 무릎 부상 여파로 은퇴

링크핫 0 446 2024.12.10 03:22
이의진기자
안병준
안병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인민날두'라는 별칭으로 불린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 스트라이커 안병준이 34세에 축구화를 벗었다.

안병준은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축구 선수를 은퇴한다"며 "무릎 상태가 계속 악화해 더는 선수를 할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일 울면서 모든 걸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도 여러 차례 있었다. 하지만 단 한 경기, 단 하나의 골이 그 힘든 시간을 모두 잊어버리게 해줬다"고 썼다.

그러면서 "나를 아끼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12년 동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1990년 일본에서 태어난 조총련계로, 북한 대표팀에서 뛴 경험이 있는 안병준은 2019년 일본을 떠나 K리그2(2부)에 있던 수원FC에 입단하며 국내 무대에 데뷔했다.

첫 시즌 8골, 2020시즌 20골, 2021시즌 23골을 폭발하며 2부리그의 특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득점왕을 차지한 2020시즌엔 수원FC의 K리그1 승격에 앞장선 공을 인정받아 시즌 최우수선수상(MVP)까지 거머쥐었다.

그러나 해당 시즌 직후 K리그1 강원FC의 러브콜을 받아 이적을 눈앞에 뒀다가 메디컬 테스트에서 불발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당시 강원이 문제를 제기한 부분이 바로 무릎 연골이었다. 안병준은 일본에서 뛸 때 무릎 연골 수술을 받았다.

이후 부산 아이파크, 수원 삼성을 거친 뒤 올 시즌에는 친정팀인 수원FC에서 뛰었다.

K리그 통산 158경기에 출전, 69골 10도움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175 LG, 정관장 잡고 파죽의 5연승…양준석 4쿼터 결정적 9점(종합) 농구&배구 2024.12.23 456
55174 신이슬·이소희·심성영, 한일 여자농구 올스타 3점 대결서 승리 농구&배구 2024.12.23 456
55173 KB손보 블랑코 감독 대행 "외적인 부분에 신경 쓰지 않겠다" 농구&배구 2024.12.23 447
55172 여자농구 올스타 투표 1위 김단비 "내가 1위해도 되나 죄책감도" 농구&배구 2024.12.23 459
55171 [프로농구 중간순위] 22일 농구&배구 2024.12.23 470
55170 골프존 G투어 2024시즌 대상 최민욱…상금왕은 김홍택 골프 2024.12.23 545
55169 오규상 여자연맹 회장 장례 대한축구협회장으로…23일 영결식 축구 2024.12.23 463
55168 여자농구 첫 '한일 올스타전'서 빛난 진안 "MVP는 '충격'" 농구&배구 2024.12.23 442
55167 MLB서 가장 위대한 1번 타자·도루왕 헨더슨, 폐렴 증세로 사망 야구 2024.12.23 550
55166 5일 만에 대학체육관이 프로배구장으로…KB손보 급한 불 껐다 농구&배구 2024.12.23 423
55165 [프로농구 부산전적] 한국가스공사 97-71 KCC 농구&배구 2024.12.23 495
55164 IBK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에 낙승…3위 정관장 턱밑 추격(종합) 농구&배구 2024.12.23 464
55163 '3점포 22개' NBA 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 격파…29경기서 25승 농구&배구 2024.12.23 432
55162 현대캐피탈 막을 자 누구…7연승으로 남자배구 1위 질주 농구&배구 2024.12.22 449
55161 '오재현 폭발' 프로농구 SK, 정관장에 역전승…공동 선두 복귀 농구&배구 2024.12.22 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