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황희찬, 시즌 2호골 터뜨린 뒤 묵념…"깊은 위로 전해"

[제주항공 참사] 황희찬, 시즌 2호골 터뜨린 뒤 묵념…"깊은 위로 전해"

링크핫 0 512 2024.12.31 03:22
안홍석기자
황희찬의 추모 메시지
황희찬의 추모 메시지

[황희찬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이 리그 2호 골을 터뜨린 뒤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들을 추모했다.

황희찬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4-2025 EPL 19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라얀 아이트누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밀어준 패스를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이 오른발 인사이드로 찬 슈팅은 왼쪽으로 절묘하게 감기더니 오른쪽 골대를 맞고 들어갔다.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궤적이었다.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2호골을 쏜 황희찬은 그라운드에서 무릎으로 슬라이딩한 뒤 뒤따라온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손가락으로 하늘 가리키는 황희찬
손가락으로 하늘 가리키는 황희찬

[로이터=연합뉴스]

이어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더니 잠시 서서 묵념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목숨을 잃은 179명의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세리머니였다.

황희찬은 경기 뒤 소셜 미디어에 "경기 직전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적었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의 선제골을 앞세워 2-2로 비기고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이어갔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도 황희찬과 함께 선발 출전해 이날 경기는 '코리안 더비'였다.

손흥민은 전반 43분 페널티킥을 실축해 아쉬움을 삼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458 황희찬 첫골 도왔던 쿠냐, 상대팀 직원과 충돌로 2경기 출전정지 축구 2025.01.02 513
55457 프로농구 선두 SK, LG 돌풍 잠재우고 새해 첫날 승전가(종합) 농구&배구 2025.01.02 444
55456 K리그1 강원, 울산서 강윤구 영입해 중원 강화 축구 2025.01.02 530
55455 [신년사] 권오갑 K리그 총재 "미래지향적인 리그로 만들겠다" 축구 2025.01.02 534
55454 '전 NC' 하트, 양키스 등과 협상…뷰캐넌, 텍사스와 마이너 계약 야구 2025.01.02 510
55453 이재성 "축구인생, 이제 후반 시작…10골↑·유럽대항전 목표" 축구 2025.01.02 537
55452 팀 상승세 이끈 비예나·메가, 프로배구 3R MVP 선정 농구&배구 2025.01.02 424
55451 여자배구 정관장, 15년 만에 8연승…구단 최다 타이기록 농구&배구 2025.01.01 433
55450 여자배구 정관장, 15년 만에 8연승…구단 최다 타이기록(종합) 농구&배구 2025.01.01 423
55449 [제주항공 참사] '농구영신'도 차분하게…행사 없이 '타종'만 농구&배구 2025.01.01 436
55448 프로야구 SSG 퓨처스 감독에 박정태…은퇴한 추신수 외삼촌(종합) 야구 2025.01.01 559
55447 마흔까지 뛸 줄 '킹'도 몰랐네…제임스 "레이커스서 은퇴" 농구&배구 2025.01.01 447
55446 한국 야구, WBSC 랭킹 6위로 2024년 마감…일본 1위 야구 2025.01.01 508
55445 2024시즌 K리그 입장 수입, 역대 최고 425억원 찍어 축구 2025.01.01 488
55444 KBL, 2025 장신 선수 발굴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농구&배구 2025.01.01 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