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챔프전 2연승 주역 사카이 "슛 안 들어가도 수비는 끝까지"

KB 챔프전 2연승 주역 사카이 "슛 안 들어가도 수비는 끝까지"

링크핫 0 82 04.25 03:22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KB 사카이 사라
KB 사카이 사라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리바운드만큼은 마지막까지 반드시 잡겠다는 마음으로 버텼습니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 승리를 끌어낸 일본인 가드 사카이 사라(30)는 이렇게 말했다.

KB는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챔프전(5전 3승제) 2차전에서 삼성생명에 승리,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겼다.

'절대 1강'이란 평가를 받아온 KB지만, 이번 챔프전 시리즈를 앞두고 '대들보' 박지수가 발목을 다치는 대형 악재가 찾아와 쉽지 않은 승부를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2차전은 박빙 양상으로 흘렀다. 기선은 KB가 제압했으나 이후 삼성생명이 배혜윤의 고공 플레이를 앞세워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승부처에서 사카이의 끈질긴 플레이가 빛났다.

사카이는 4쿼터 초반 잇단 수비 리바운드로 KB에 귀중한 공격권을 가져다줬다.

5분여에는 KB가 51-43으로 앞서나가게 하는 페인트존 득점을 올리는 등 승부처에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승부의 변곡점이 된 장면마다 존재감을 보인 사카이는 9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사카이는 경기 뒤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슛이 전혀 안 들어갔지만, 리바운드만큼은 마지막까지 반드시 잡겠다는 마음으로 버텼다"며 활짝 웃었다.

맹활약의 동력은 동료들의 깊은 신뢰다.

사카이는 "팀에 대해 점점 알아가면서, 팀원들도 나를 알아봐 주고 있다. 무엇보다 수비 연계가 잘 돼서 내 능력이 살아나고 있다고 느낀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한국 생활 초반에) 잘 안될 때마다 팀원들이 말을 많이 걸어줬다. 그게 정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장엔 사카이의 부모님이 방문해 딸을 응원했다.

사카이는 "팬들이 항상 '사라! 사라!' 하며 이름을 불러줘서 정말 기쁘다"면서 "부모님이 오신 자리에서 승리를 전할 수 있어서 더없이 좋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KB 챔프전 2연승 주역 사카이 "슛 안 들어가도 수비는 끝까지" 농구&배구 04.25 83
66372 [프로야구 중간순위] 24일 야구 04.25 137
66371 [프로야구] 25일 선발투수 야구 04.25 140
66370 KB, 삼성생명 잡고 챔프전 2연승…3번째 통합우승까지 '1승' 농구&배구 04.25 83
66369 김재희, 여자골프 덕신EPC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 골프 04.25 118
66368 애틀랜타 신인 리치, 데뷔전 초구에 홈런 맞고도 승리투수 야구 04.25 144
66367 '남울진파크골프장' 5월 4일 임시 개장…한 달간 시범 운영 골프 04.25 120
66366 고교생 양윤서, LPGA 메이저 대회 첫날 '깜짝 8위'…"톱20 목표" 골프 04.25 128
66365 [여자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전적] KB 59-51 삼성생명 농구&배구 04.25 77
66364 유아현, KLPGA 드림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 골프 04.25 113
66363 정규리그 전적 비웃는 '건강한 KCC'…"단기전 이기는 법 아니까" 농구&배구 04.25 82
66362 햄스트링 다친 바르사 야말 '시즌 아웃'…월드컵 출전은 가능 축구 04.25 113
66361 U-17 아시안컵 대표팀에 'K리그2 최연소 출전' 안주완 등 발탁 축구 04.25 105
66360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우승 후보 켑카-라우리, 컷 탈락 위기 골프 04.25 117
66359 월드컵 코앞인데 감독 경질한 사우디, 그리스 출신 도니스 선임 축구 04.25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