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레 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 관중이 던진 캔에 맞아 출혈

아기레 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 관중이 던진 캔에 맞아 출혈

링크핫 0 12 11.18 03:20
설하은기자
피를 흘리는 아기레 감독
피를 흘리는 아기레 감독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이 관중이 던진 맥주 캔에 머리를 맞아 피를 흘리는 사고가 났다.

16일(한국시간)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멕시코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의 에스타디오 프란시스코 모라산에서 열린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 온두라스와의 8강 1차전에서 0-2로 패한 직후 관중이 던진 맥주 캔에 머리를 정통으로 맞았다.

경기 뒤 온두라스 감독과 악수를 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던 아기레 감독의 머리에서는 많은 출혈이 발생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아기레 감독은 "이건 축구다. 나는 불평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축구 외) 다른 것에 대해 내가 말할 건 없다"고 말했다.

CONCACAF는 성명을 통해 "이런 폭력적인 행동은 축구에서 용납되지 않는다. 우리는 각 팀과 팬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긴다"며 강력히 비난했다.

이어 "사건을 조사한 뒤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기레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멕시코를 이끌었고, 지난 7월 세 번째로 멕시코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222 '보상 선수로 두산행' 김영현 "곧 입대…업그레이드하겠다" 야구 11.21 5
54221 [프로배구 중간순위] 20일 농구&배구 11.21 2
54220 김연경·투트크 34점 합작…흥국생명, 정관장 꺾고 개막 8연승 농구&배구 11.21 2
54219 기록 오류로 중단됐던 프로배구 올스타 팬 투표 재실시 농구&배구 11.21 2
54218 [여자농구 중간순위] 20일 농구&배구 11.21 2
54217 조현우·양민혁·안데르손, K리그1 시즌 MVP 경쟁 축구 11.21 3
54216 부산 사직야구장 개방형 구장으로 새 단장, 2031년 개장 야구 11.21 4
54215 K리그1 최종전 앞둔 강원FC 울상…수비 정상 가동 어려워 축구 11.21 3
54214 3년 만에 돌아온 이현중 "난 최고의 슈터…에이스 역할 해야죠" 농구&배구 11.21 2
54213 'OK 4연패 끊은 친구' 이민규·송희채 "눈빛만 봐도 알죠" 농구&배구 11.21 2
54212 광주 금남로서 30일 KIA 타이거즈 우승 기념 카퍼레이드 야구 11.21 4
54211 '일본 올스타와 대결'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투표 21일 시작 농구&배구 11.21 2
54210 [여자농구 인천전적] 신한은행 64-58 KB 농구&배구 11.21 2
54209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파크와 작별…야구장을 아이스링크로 야구 11.21 4
54208 인천 영종도 골프장서 불…전동카트 95대 소실 골프 11.2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