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하혁준에 덜미 잡힌 신태용, 인니 축구사령탑서 경질

김상식·하혁준에 덜미 잡힌 신태용, 인니 축구사령탑서 경질

링크핫 0 480 2025.01.07 03:21
안홍석기자
신태용 감독
신태용 감독

[신화=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을 이끌던 신태용(55) 감독이 6년 만에 경질됐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 감독과의 인도네시아 성인 대표팀, 23세 이하(U-23) 대표팀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PSSI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달성해야 할 장기적 목표에 대해 오랫동안 신중하게 검토하고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동남아 최대 축구 축제인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에서 4강 진출에 실패한 것이 신 감독 경질에 직접적인 원인이 된 거로 보인다.

이 대회 조별리그에서 신 감독은 한국인 감독이 지휘한 팀에 잇따라 덜미를 잡혔다.

하혁준 감독의 라오스에 반드시 이겨야 했으나 3-3으로 비기고 말았고, 김상식 감독이 지휘한 베트남에는 0-1로 패했다. 결국 조 3위에 그치면서 1·2위가 진출하는 4강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했다.

2019년 말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잡은 신 감독은 그간 빼어난 성과를 내왔고, 지난해 6월엔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한다는 PSSI의 발표도 있었다.

그러나 한 번의 실패 탓에 사령탑에서 물러나게 됐다.

콤파스닷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에릭 토히르 PSSI 회장은 신 감독 경질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표팀 평가에서 우려된 부분은 '역동성'이다. 선수들이 전략을 더 잘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2020 미쓰비시컵에서 준우승, 2022년 대회에선 4강에 올랐다.

지난해 U-23 아시안컵에선 황선홍 감독이 이끌던 한국을 8강에서 꺾으며 한국의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좌절시키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도 올라가 있다.

각 조 2위까지 본선 직행 티켓을 주는 가운데 인도네시아는 현재 2위에 승점 1점 뒤진 3위여서 사상 첫 본선 진출 가능성이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733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 전원 사퇴 결정…선거 일정 백지화(종합) 축구 2025.01.11 438
55732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맞트레이드…KCC 버튼 ↔ 정관장 라렌 농구&배구 2025.01.11 397
55731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76-70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2025.01.11 372
55730 한국대학야구연맹 회장에 이병수 서인도시개발 대표 야구 2025.01.11 487
55729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66-46 하나은행 농구&배구 2025.01.11 396
55728 프로야구 NC, 25일부터 2025시즌 대비 스프링캠프 시작 야구 2025.01.11 502
55727 권혁운 대한민국농구협회장 재선 성공…"디비전 시스템 도입" 농구&배구 2025.01.11 446
55726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 전원 사퇴 결정…선거 일정 백지화(종합2보) 축구 2025.01.11 437
55725 대한축구협회, 중앙선관위에 회장선거 위탁 실시 가능성 문의 축구 2025.01.11 422
55724 축구협회 선거 일정 백지화에 정몽규 "근거 없는 비방 멈춰라" 축구 2025.01.11 432
55723 김주형, PGA 투어 소니오픈 첫날 2언더파 공동 44위(종합) 골프 2025.01.11 415
55722 스미스·이해란 35점 합작…여자농구 삼성생명, 하나은행 대파 농구&배구 2025.01.11 415
55721 [프로농구 서울전적] 삼성 92-88 LG 농구&배구 2025.01.10 410
55720 KBO, 김병주 심판위원장 선임…김시진 경기운영위원장은 유임 야구 2025.01.10 478
55719 [프로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2025.01.10 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