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즈 오세훈, 킥오프 7초 만에 골맛…J1리그 최단시간 득점

시미즈 오세훈, 킥오프 7초 만에 골맛…J1리그 최단시간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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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킥 추가 골로 나가사키전 3-0 완승 이끌어

오세훈의 활약을 전한 시미즈 S-펄스
오세훈의 활약을 전한 시미즈 S-펄스

[시미즈 S-펄스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자원인 오세훈(27·시미즈 S-펄스)이 경기 시작 후 7초 만에 골을 넣어 일본 프로축구 J1리그(1부) 최단시간 득점 기록을 새로 섰다.

오세훈은 5일 오후 일본 나가사키의 피스 스타디움 커넥티드 바이 소프트뱅크에서 열린 2026시즌 J1 백년구상리그 9라운드 V-파렌 나가사키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킥 오프 휘슬이 울린 후 7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먼저 공격권을 쥔 나가사키가 경기 시작과 함께 공을 골키퍼 고토 마사 아키에게 보냈다.

페널티지역 밖까지 올라와 공을 받은 고토는 오세훈이 갑자기 달려 들이 압박하자 다급하게 걷어내려 했다.

하지만 공이 쭉 뻗은 오세훈의 오른발에 맞고는 나가사키 골문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경기 시작 후 7초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J1리그 최단 시간 득점 신기록이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2006년 4월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일본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사토 히사토가 세레소 오사카전에서 작성한 종전 J1리그 최단 시간 득점 기록 8초보다 1초 빨랐다.

오세훈은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그런 골은 언제나 노리고 있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세훈은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까지 성공시켜 멀티 골을 기록하고 시미즈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마치다 젤비아에서 뛰어온 오세훈은 올해 2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미즈로 단기 임대 이적했다.

J리그는 올해부터 유럽 주요 리그처럼 가을에 시작해 이듬해 봄에 끝내는 '추춘제'로 전환해 2026-2027시즌을 연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리그 공백이 생기자 2∼6월에 'J리그 백년구상리그'라는 이름으로 특별 대회를 치른다.

오세훈은 이 기간에 한때 전 소속이었던 시미즈 소속으로 다시 뛰기로 했다.

오세훈은 시미즈 복귀 후 9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오세훈은 2019년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한국의 준우승에 기여하는 등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친 타깃형 스트라이커다.

A매치도 10경기를 뛰고 2골을 넣었다.

하지만 9월 미국 원정 A매치 2연전 이후에는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뛴 A매치는 지난 7월 한국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일본전이다.

한편, 한국 프로축구 K리그에서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은 10초다.

인천 유나이티드 박승호가 지난해 4월 부천FC와의 K리그2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경기 시작 10초 만에 골문을 열었다.

K리그1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은 2023년 5월 전북 현대 구스타보가 FC서울전에서 작성한 11초다.

2007년 5월 인천 방승환도 포항 스틸러스와의 리그컵 대회에서 11초 만에 골 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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