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로 상대 뒤통수 가격한 아마추어 축구선수, 자격정지 10년

팔꿈치로 상대 뒤통수 가격한 아마추어 축구선수, 자격정지 10년

링크핫 0 186 09.06 03:22
설하은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아마추어 축구 경기 도중 상대 선수 뒤통수를 가격하는 장면
아마추어 축구 경기 도중 상대 선수 뒤통수를 가격하는 장면

[유튜브 채널 '유소년스포츠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아마추어 축구대회인 서울시민리그 경기 도중 상대 선수 뒤통수를 팔꿈치로 가격한 가해자에게 자격정지 10년 중징계가 내려졌다.

5일 서울특별시축구협회에 따르면 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전날 FC BK 소속 A씨에게 자격 정지 10년 징계를 의결했다.

A씨는 지난달 24일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시민리그 예선 경기 도중 상대 팀 FC 피다 선수의 등 뒤로 다가가 팔꿈치로 뒤통수를 가격해 공정위에 회부됐다.

피해 선수는 뇌진탕 증세와 허리 부상으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당시 심판은 A씨가 피해자를 폭행하는 장면은 보지 못했다.

다만 잠시 그라운드 위에 쓰러져 있던 피해자가 일어나서 A씨를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이 보복·위협행위라고 판단하고 즉시 퇴장 조처했다.

스포츠공정위는 피해자 소속팀인 FC 피다 측이 제출한 영상과 A씨의 서면 진술서를 바탕으로 A씨를 사후 징계했다.

스포츠공정위의 철퇴와 별개로 피해자는 A씨에 대한 고소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소속팀 FC BK 측은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운동장에서의 폭력 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해당 선수를 즉각 방출했고, 구단 또한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991 문도엽, 시즌 두 번째 우승…KPGA 파운더스컵 제패 골프 09.08 110
59990 일본 덴소, 박신자컵 결승 선착…스페인 사라고사에 역전승 농구&배구 09.07 145
59989 삼성, 사상 최초 시즌 관중 140만 돌파…'인기는 우리가 1위' 야구 09.07 159
59988 '출격 예고' 카스트로프, 한국 국가대표 첫 등번호는 '23번' 축구 09.07 156
59987 [프로야구 창원전적] KIA 8-4 NC 야구 09.07 167
59986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09.07 166
59985 조상혁 3골 이민성호, U-23 아시안컵 예선서 라오스도 7-0 대파 축구 09.07 153
59984 [박신자컵 여자농구전적] 후지쓰 78-73 KB 농구&배구 09.07 171
59983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09.07 173
59982 '미국전 D-1' 홍명보호, 경기장 잔디 밟으며 담금질 완료 축구 09.07 167
59981 프로농구 SK 새얼굴 톨렌티노, 득점력은 합격점…스피드는 글쎄 농구&배구 09.07 168
59980 유현조, 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3R 선두…박결 2위 골프 09.07 147
59979 PSG 엔리케 감독, 자전거 사고로 쇄골 골절…수술받기로 축구 09.07 170
59978 KB, 후지쓰에 져 박신자컵 4강 탈락…2년 연속 일본팀끼리 결승(종합) 농구&배구 09.07 166
59977 한국,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2차전서 일본에 패배 야구 09.07 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