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26점' 프로농구 KCC, LG 꺾고 1승 1패로 컵대회 마감

'버튼 26점' 프로농구 KCC, LG 꺾고 1승 1패로 컵대회 마감

링크핫 0 55 10.11 03:21
최송아기자
KCC의 디온테 버튼
KCC의 디온테 버튼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지난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부산 KCC가 창원 LG를 잡고 2024-2025시즌 '전초전'인 KBL 컵대회를 1승 1패로 마쳤다.

KCC는 10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LG를 92-88로 꺾었다.

6일 첫 경기에서 수원 kt에 졌던 KCC는 두 번째 경기는 승리로 장식하며 1승 1패, B조 2위로 이번 컵대회를 마무리했다.

LG는 kt와의 1차전에 이어 이날도 패하면서 2연패로 B조 최하위에 그쳤다.

B조에선 kt가 KCC, LG를 연파하고 2연승으로 1위를 차지하며 4강에 올라 12일 A조 1위 팀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날 조별리그 일정이 마무리된 KBL컵은 12일 오후 2시 울산 현대모비스(C조 1위)-원주 DB(D조 1위), 오후 4시 한국가스공사-kt의 준결승전으로 이어지며, 준결승 승자가 13일 결승전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이날 KCC는 1쿼터에서 15-33으로 밀렸으나 2쿼터에 3점 슛 8개를 포함해 무려 39점을 폭발하며 전세를 뒤집어 전반을 마쳤을 때 54-45로 앞섰다.

특히 디온테 버튼이 2쿼터에만 18점을 몰아치며 KCC의 대반격의 선봉장이 됐다.

37-39에서 2쿼터 4분을 남기고 3점 플레이로 역전을 만들어낸 버튼은 이어 덩크슛을 꽂으며 분위기를 더 끌어 올렸고, 44-39에선 5연속 득점을 책임지며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KCC의 허웅
KCC의 허웅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CC는 3쿼터 4분여를 남기고 허웅의 외곽포와 속공 마무리에 힘입어 69-50으로 도망갔고, 최준용이 2점을 보태며 쿼터 종료 3분 45초 전엔 71-50으로 20점 차 넘게 달아났다.

LG는 4쿼터 중반 외곽포가 불을 뿜으며 2분 31초를 남기고 83-88까지 압박했으나 KCC는 고비에서 버튼의 자유투 득점으로 숨을 돌리면서 승기를 굳혔다.

버튼이 26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허웅이 22점, 최준용이 19점 9리바운드, 이승현이 15점 6리바운드를 보탰다.

LG에선 양준석이 15점 7어시스트, 허일영이 14점, 아셈 마레이가 13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렸다.

20분을 소화하며 7점 7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적생 가드 두경민이 4쿼터 종료 6분 50초 전 발목 부상으로 나간 것이 LG로선 우려로 남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007 항저우AG 金 합작한 조우영·장유빈, 부산오픈 첫날 공동 선두(종합) 골프 10.11 64
53006 MLB 메츠, 9년 만에 NLCS 진출…다저스, 원정서 기사회생(종합2보) 야구 10.11 62
53005 K리그 2년차 인천 수비수 김건희, '이달의 영플레이어' 첫 수상 축구 10.11 60
53004 디펜딩 챔프 방신실, '버디 경연 대회' 첫날 공동선두 골프 10.11 60
53003 '6인제 여자 축구' 2024 K리그 퀸컵, 12~13일 제천서 개최 축구 10.11 65
53002 손흥민 없는 홍명보호, 요르단전 전방에 황희찬·이강인 출격 축구 10.11 63
53001 [프로농구 컵대회 전적] KCC 92-88 LG 농구&배구 10.11 59
53000 여자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신상우 전 창녕WFC 감독 선임 축구 10.11 59
52999 김세영, LPGA 뷰익 상하이 1R 선두…코스 레코드 10언더파 골프 10.11 66
열람중 '버튼 26점' 프로농구 KCC, LG 꺾고 1승 1패로 컵대회 마감 농구&배구 10.11 56
52997 프로야구 kt, 조용호·박시영 등 11명 방출 야구 10.11 51
52996 태안에 18홀 규모 파크골프장 추가 개장…총 36홀 골프 10.11 57
52995 홍명보호, 월드컵 예선 요르단전 전반 1-0 리드…이재성 선제골 축구 10.11 53
52994 MLB 가을야구 심판, 건강 이상으로 긴급 교체 야구 10.11 57
52993 세징야·이동경·이창근·조르지, K리그 9월 이달의 선수상 경쟁 축구 10.11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