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을 진행 중인 심판이 건강 문제로 긴급 교체됐다.
AP통신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을 앞두고 심판진에서 롭 드레이크가 빠지고 존 텀페인이 대신 나선다고 전했다.
드레이크 심판은 NLDS 1차전에서 우선심, 2차전에서는 좌선심을 맡았다.
그러나 9일 열린 3차전에서 3루심을 보다가 몸에 이상을 느껴 경기 도중 교체됐다.
MLB 사무국은 드레이크가 시리즈에 복귀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텀페인을 대체 심판으로 투입했다.
역시 가을야구가 열리는 KBO리그에서는 kt wiz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기간 박종철 심판위원이 모친상을 당해 전일수 심판위원이 대신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