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골프 세계 2위 존슨 "사우디 대회 출전할래"

남자 골프 세계 2위 존슨 "사우디 대회 출전할래"

링크핫 0 482 2021.10.23 11:07

PGA투어와 수퍼골프리그 지원하는 사우디 긴장 격화 조짐

인사하는 더스틴 존슨.
인사하는 더스틴 존슨.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미국) 등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는 유명 선수들이 논란이 된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에 출전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존슨을 포함한 8명의 선수는 내년 2월 열리는 사우디 인터내셔널에 출전할 수 있도록 허가해달라고 PGA투어에 요청했다고 22일(한국시간) 골프위크가 보도했다.

출전 허용을 요청한 선수는 존슨, 제이슨 코크랙, 케빈 나(이상 미국),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 리 웨스트우드, 토미 플리트우드(이상 잉글랜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등이다.

존슨은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다.

소속 선수들에게 사우디 인터내셔널 출전을 금지한 PGA투어는 선수들의 요청에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PGA투어는 PGA투어의 위상을 흔들 것으로 우려되는 슈퍼골프리그(SGL)의 배경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막대한 돈이라는 정황이 드러나자 소속 선수의 사우디 인터내셔널 출전 금지라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이미 사우디 인터내셔널의 돈맛에 길든 선수들은 출전 허용 신청으로 맞선 모양새다.

사우디 인터내셔널은 내년 2월3일부터 나흘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의 로열 그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와 개최 일정이 겹친다.

PGA투어는 사우디 인터내셔널 출전 허용 여부는 최대한 시간을 끌고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개막 30일을 앞두고 결론을 내릴 방침이라고 한 관계자가 골프위크에 귀띔했다.

PGA투어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PGA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대립은 격화할 조짐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22 '청라의 제왕'은 이태훈…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정상 골프 2021.10.24 447
221 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챔피언에 NFT 증정 골프 2021.10.24 491
220 4타 차 선두 임희정 "3일 연속 노보기는 처음…러프가 어색하다" 골프 2021.10.23 514
219 마쓰야마, 조조 챔피언십 3R도 선두…김시우 공동 24위 골프 2021.10.23 481
218 '베어즈베스트는 내 구역' 이태훈, 선두 도약…통산 3승 기대(종합) 골프 2021.10.23 516
217 임희정, LPGA 투어 BMW 챔피언십 3R 4타 차 선두…고진영 2위 골프 2021.10.23 552
216 '베어즈베스트는 내 구역' 이태훈, 선두 도약…통산 3승 기대 골프 2021.10.23 522
열람중 남자 골프 세계 2위 존슨 "사우디 대회 출전할래" 골프 2021.10.23 483
214 LPGA 투어 BMW챔피언십, 자동차 브랜드 상징성 담은 트로피 공개 골프 2021.10.23 480
213 이틀 내리 선두 김민규, KPGA 첫 우승 녹색등 골프 2021.10.22 483
212 이가영,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홀인원 골프 2021.10.22 631
211 이틀 연속 보기 없는 임희정 "남은 이틀도 하던 대로 하자" 골프 2021.10.22 459
210 안나린·임희정, LPGA 투어 BMW 챔피언십 2R 선두…전인지 3위 골프 2021.10.22 560
209 마쓰야마, 조조 챔피언십 2R 선두 도약…김시우·이경훈 20위 골프 2021.10.22 454
208 KPGA '개막전 사나이' 문도엽 "부진 탈출 비결은 집착 내려놓기" 골프 2021.10.22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