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파한 호주는 '하드콜' 찬성…"FIBA가 잘하고 있다"

한국 대파한 호주는 '하드콜' 찬성…"FIBA가 잘하고 있다"

링크핫 0 269 2024.11.25 03:21
이의진기자
캥거루
캥거루 '질식 수비'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24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4차전 한국과 호주의 경기에서 한국 오재현(SK)이 호주 미첼 노튼(왼쪽), 크리스토퍼 골딩의 수비에 가로 막히고 있다. 2024.11.24 [email protected]

(고양=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을 23점 차로 대파한 호주 감독과 선수는 KBL보다 몸싸움을 관대하게 허용하는 국제농구연맹(FIBA)의 방침에 지지를 드러냈다.

제이컵 챈스 감독이 이끄는 호주 대표팀은 24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4차전에서 한국을 98-75로 격파했다.

이현중(일라와라)을 제외하면 KBL 선수들로 꾸려진 대표팀은 호주 선수들의 강력한 압박과 몸싸움에 힘겨워하며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올 시즌 들어 유재학 KBL 경기본부장이 엄격한 판정 기준을 뜻하는 '하드 콜'을 표방하며 프로농구에 변화를 촉구한 데는 이 같은 국제 경기에서 경쟁력과 적응력을 키우려는 취지도 있다.

하지만 판정이 급격하게 바뀌면서 반칙이라 생각했던 장면에도 휘슬이 울리지 않자 일부 선수가 불만을 드러내면서 시즌 초반 '하드 콜 논쟁'이 가열되기도 했다.

챈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치열한 몸싸움이 허용되는 FIBA의 기준을 놓고 '농구를 더 재미있게 해주는 요인'이라고 표현하며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챈스 감독은 "FIBA가 일관되게 (엄격한 방향으로) 판정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본다. 특히 림 주변에서 터프한 몸싸움을 인정하고 있는데, 이게 농구 경기를 더 재미있게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주 리그도 상당히 터프한 리그라고 생각한다. FIBA가 이렇게 터프한 판정을 유지하는 건 아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3점 10방을 폭발, 31점을 몰아친 호주의 베테랑 슈터 크리스 굴딩도 반칙 여부를 엄격하게 따지는 판정에 찬성의 뜻을 밝혔다.

그는 "오늘 경기는 양 팀 모두 거칠게 플레이했다. 그래도 심판들이 잘 관리해서 좋은 경기가 이뤄졌다"며 "우리의 경기 스타일이 거칠다. 그런 거친 면모를 계속할 수 있게 해주는 심판 판정에는 나도 찬성한다"고 말했다.

이현중 레이업슛
이현중 레이업슛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24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4차전 한국과 호주의 경기에서 한국 이현중(일라와라)이 레이업슛하고 있다. 2024.11.24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406 울산, ACLE 5전 전패 굴욕…10명 싸운 상하이에 1-3 완패 축구 2024.11.27 313
54405 MVP 김도영 "올해 점수는 수비 때문에 80점…팬들 땜시 살아" 야구 2024.11.27 301
54404 MVP 김도영 "올해 점수는 수비 때문에 80점…팬들 땜시 살아"(종합) 야구 2024.11.27 235
54403 구단주 만난 경남FC 이을용 신임 감독 "내년 1부리그 복귀" 다짐 축구 2024.11.27 306
54402 두산 마무리 김택연, 신인왕 영예…101표 중 93표 독식 야구 2024.11.27 212
54401 두산 마무리 김택연, 신인왕 영예…101표 중 93표 독식 야구 2024.11.27 227
54400 PSG 이강인 vs 뮌헨 김민재…13년 만의 코리안더비 승자는 축구 2024.11.27 282
54399 '파즐리 36점' 삼성화재, 2연패 탈출…기업은행 6연승 행진(종합) 농구&배구 2024.11.27 279
54398 김단비, 여자농구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 1위…신지현 추격 농구&배구 2024.11.27 298
54397 김혜성 "곧 MLB 포스팅 신청…김하성·이정후 만나 조언 들어" 야구 2024.11.27 286
54396 손준호 영입한 최순호 "지금도 출전 문제없어…윤리문제 유념" 축구 2024.11.27 323
54395 프로 데뷔 앞두고 다저스 감독 칭찬받은 김택연, 신인왕 등극 야구 2024.11.27 218
54394 KPGA 투어 버디왕은 장유빈…21개 대회에서 335개 골프 2024.11.27 304
54393 프로배구 한전·우리카드, 교체 외국인선수 '공개 임박' 농구&배구 2024.11.27 248
54392 KIA 김도영, 데뷔 3년 만에 MVP 영예…101표 중 95표 싹쓸이 야구 2024.11.27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