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여자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이 세계랭킹을 1계단 끌어 올렸다.
고진영은 29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3위에 자리했다.
이달 들어 1위에서 매주 랭킹이 하락해 지난주 4위까지 내려앉았던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고진영은 28일 끝난 CPKC 여자오픈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쳤지만 석 달 동안 이어지던 부진 탈출을 알렸다.
1위 릴리아 부, 2위 넬리 코다(이상 미국)는 제자리를 지켰다.
CPKC 여자오픈에서 3위에 오른 인뤄닝(중국)이 5위에서 4위로 올라왔고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3위에서 5위로 밀렸다.
김효주는 7위를 유지했다.
고진영을 연장전에서 꺾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메건 캉(미국)은 14계단을 뛰어 13위로 올라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김수지는 지난주보다 6계단 뛴 41위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