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충격 트레이드' 주인공 데이비스, 1경기 뛰고 내전근 부상

NBA '충격 트레이드' 주인공 데이비스, 1경기 뛰고 내전근 부상

링크핫 0 444 2025.02.11 03:20
이의진기자
앤서니 데이비스
앤서니 데이비스

[Getty Images via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에 기록될 충격적 트레이드의 주인공 앤서니 데이비스가 댈러스 매버릭스 데뷔전을 치르자마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데이비스가 왼쪽 내전근 염좌 탓에 몇 주간 코트에 돌아오지 못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결장 기간이 최대 1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전근은 데이비스의 고질적 부상 부위다.

데이비스는 지난 9일 휴스턴 로키츠와 홈 경기를 통해 댈러스 유니폼을 입고 첫 번째 경기를 치렀다.

리그 정상급 빅맨으로 평가받는 데이비스는 30분만 뛰고 26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슛을 기록하며 116-105 승리를 이끌었다.

데이비스-PJ 워싱턴-대니얼 개퍼드로 이어지는 탄탄한 수비진을 꾸린 댈러스는 이날 블록슛만 18개를 기록하며 상대 골 밑 공격을 좀처럼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데이비스는 3쿼터 후반 갑작스러운 하복부 부위 통증으로 코트를 떠나 구단 관계자들과 팬들의 우려를 불렀다.

결국 내전근 쪽을 다친 것으로 진단받은 데이비스가 이탈하면서 댈러스는 핵심 선수 없이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펼쳐야 할 처지가 됐다.

댈러스는 현재 28승 25패로 서부 콘퍼런스 8위다. NBA는 각 콘퍼런스 1∼6위가 플레이오프로 직행하고, 7∼10위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통해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두고 다툰다.

댈러스로서는 이번 시즌 우승을 목표로 대들보였던 루카 돈치치를 보내고 데이비스를 데려오는 승부수를 던진 터라 아쉬움이 클 법하다.

NBA에 정통한 소식통인 마크 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데이비스와 댈러스는 수술과 재활 가운데 어떤 방법을 선택할지 등 세부 사안을 함께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지난 2일 댈러스와 LA 레이커스는 역대를 통틀어 유사 사례를 찾기 힘든 초대형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디애슬레틱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마법사'라 불리던 팀의 간판 돈치치를 내주면서까지 댈러스가 데이비스를 원해 트레이드가 이뤄졌다.

데이비스도 정상급 빅맨으로 꼽히지만, '살아있는 전설' 르브론 제임스를 잇는 차세대 리그의 간판을 쉽게 포기한 댈러스의 선택에 NBA 관계자들도 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폭스 스포츠는 '돈치치-데이비스' 트레이드가 미국 프로 스포츠 역사상 가장 충격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가 이 트레이드에 이어 2위로 올려놓은 사례는 지금으로부터 100년도 더 된 1920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나온 '홈런왕' 베이브 루스의 트레이드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81 [프로축구 포항전적] 대전 3-0 포항 축구 2025.02.16 397
56780 이소미, 유럽여자골프 준우승…윤이나, 공동 4위 골프 2025.02.16 452
56779 2025 K리그 '개막 축포' 주인공은 대전 최건주…마사 도움 축구 2025.02.16 401
56778 교체출전한 송명근 17점…우리카드, 삼성화재에 짜릿한 역전승 농구&배구 2025.02.16 418
56777 NC 타자들이 스프링캠프에서 주목하는 투수 전루건·김민규 야구 2025.02.16 452
56776 포항과 K리그1 개막전…대전 황선홍 "2무 8패는 끔찍한 역사" 축구 2025.02.16 370
56775 [부고] 배영은(중앙일보 스포츠부 차장)씨 조모상 야구 2025.02.16 406
56774 역대 가장 빠른 K리그1 개막…포근한 날씨에 "추춘제 되겠는데?" 축구 2025.02.16 341
56773 [프로배구 중간순위] 15일 농구&배구 2025.02.16 339
56772 역대 가장 빠른 K리그1 개막…포근한 날씨에 "추춘제 되겠는데?" 축구 2025.02.16 430
56771 프로야구 KIA, 미국 스프링캠프서 선수단 멘털 관리 교육 야구 2025.02.16 423
56770 K리그 개막전 찾은 홍명보 "일본처럼 유럽 사무소 필요해" 축구 2025.02.16 372
56769 현대건설, 페퍼에 완승…이틀 만에 정관장 밀어내고 2위 탈환 농구&배구 2025.02.15 393
56768 '은퇴 선언' 김연경 "즐겁게, 웃으면서…배구장 많이 와주세요" 농구&배구 2025.02.15 403
56767 키움 훈련장 방문한 이정후 "푸이그 많이 성숙해졌네요" 야구 2025.02.15 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