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진우 역전골로 김천 2-1 격파…포옛 K리그서도 데뷔승

전북, 전진우 역전골로 김천 2-1 격파…포옛 K리그서도 데뷔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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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석기자
결승골의 주인공 전진우(왼쪽)
결승골의 주인공 전진우(왼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명가 재건에 나선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K리그1 새 시즌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3위 돌풍을 일으킨 김천 상무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5분 터진 전진우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워 김천에 2-1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크게 부진하면서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몰렸던 전북은 지난해 한 번도 못 이긴(1무 2패) 김천을 상대로 개막전부터 승전고를 울려 부활을 기대하게 했다.

명가 재건의 중책을 맡은 거스 포옛 신임 감독은 주중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에서 전북 데뷔승을 신고한 데 이어 K리그 데뷔승까지 올렸다.

전북은 홈 개막전 연속 무패 행진을 14경기(11승 3무)째 이어갔다.

경기 시작 기다리는 포옛 감독
경기 시작 기다리는 포옛 감독

(서울=연합뉴스)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전북 현대와 김천 상무의 경기. 전북 거스 포옛 감독이 벤치에서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5.2.16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선제골은 김천의 차지였다.

전반 13분 이동경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대각선 크로스를 유강현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최전방의 콤파뇨가 고립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던 전북은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전진우의 헤더가 골대를 갈랐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전북의 주장 박진섭이 전반 추가시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송민규의 슈팅이 상대 수비 발을 맞고 골 지역 정면으로 흐르자 지체 없이 왼발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후 환호하는 박진섭
득점 후 환호하는 박진섭

(서울=연합뉴스)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전북 현대와 김천 상무의 경기. 전북 박진섭이 동점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5.2.16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앞선 전북 프리킥 상황에서 김천이 수비 전열을 갖추기 전에 빠르게 플레이를 전개한 이영재의 기지가 빛났다.

후반 17분 콤파뇨, 송민규가 벤치로 물러나고 전병관, 티아고가 투입되면서 전북의 공격은 더 활기를 보였다.

측면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던 전진우가 승리의 파랑새로 나섰다.

후반 35분 전병관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훌쩍 뛰어오른 전진우가 헤더로 마무리해 결승 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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