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은퇴하겠다" 충격 선언

'배구 여제' 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은퇴하겠다" 충격 선언

링크핫 0 399 2025.02.14 03:20

흥국생명 구단과도 올 시즌 종료 후 은퇴하기로 조율 마쳐

"오랫동안 배구하며 많은 고민…제2의 인생 살기 위해 선택"

흥국생명의 간판 김연경
흥국생명의 간판 김연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간판인 '배구 여제' 김연경(37)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으로 8연승을 견인한 뒤 경기 후 진행된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 끝나고 성적이랑 관계없이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며 은퇴를 기정사실로 했다.

지난 9일 진행된 김해란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는 발언에 대한 의도를 묻는 말에 예상을 깨고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코트를 떠나겠다는 충격 선언을 한 것이다.

이어 "좀 빠르게 많은 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컸는데 빨리 말씀을 못 드려서 죄송하다"면서 "그러나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제가 생각했을 때는 지금이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쉽다면 아쉬울 수 있지만 언제 은퇴해도 아쉬울 거라 생각한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소속 구단과도 이번 시즌 종료 후 은퇴하겠다고 조율을 마친 상태다.

흥국생명 구단 관계자는 "김연경 선수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구단도 거기에 동의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19점을 사냥한 김연경은 올 시즌 37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공격하는 흥국생명의 김연경
공격하는 흥국생명의 김연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DB 금지]

김연경은 올 시즌 총 521득점으로 부문 전체 6위, 국내 선수 1위에 올라 있고, 공격 부문 2위(성공률 45.36%), 퀵오픈 부문 1위(성공률 54.59%)에 랭크돼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53 이창원호 U-20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첫판서 시리아에 2-1 승리(종합) 축구 2025.02.15 452
56752 커쇼, 다저스서 18번째 시즌…"부상 탓에 은퇴하고 싶지 않았다" 야구 2025.02.15 439
56751 김가영, KLPGA 드림투어 필리핀 마스터즈 우승 골프 2025.02.15 458
56750 '전역 시즌' 나경복 "저는 군 공백 느껴지는데요…PS선 100%로" 농구&배구 2025.02.15 397
56749 데뷔전보다 나은 두 번째 대회…장유빈, LIV골프 첫날 공동 20위 골프 2025.02.15 426
56748 '우리는 프로다'…2025 K리그 아카데미 신인선수과정 개최 축구 2025.02.15 462
56747 김주형, 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첫날 1오버파 공동 20위 골프 2025.02.15 468
56746 [프로배구 중간순위] 14일 농구&배구 2025.02.15 363
56745 대한항공, 시즌 두 번째 0-3 패배…사령탑은 "리시브 문제" 농구&배구 2025.02.15 357
56744 남자배구 대한항공·KB손해보험의 의욕…"2위, 이점 있다" 농구&배구 2025.02.15 391
56743 이창원호 U-20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첫판서 시리아에 2-1 승리 축구 2025.02.15 406
56742 최원태, 삼성 이적 후 첫 평가전서 145㎞…신인 배찬승은 150㎞ 야구 2025.02.15 417
56741 NBA 뉴올리언스 '43점' 매컬럼 앞세워 10연패 탈출 농구&배구 2025.02.15 367
56740 '은퇴 선언' 김연경 "열정 다 쏟아 후회 없어…5월 은퇴식"(종합) 농구&배구 2025.02.15 400
56739 '김기복'·세징야·시스템…K리그1 감독이 꼽은 '우리 팀 강점' 축구 2025.02.14 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