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OK저축은행, 부산 연고지 이전 추진…'지역균형 위해'(종합)

프로배구 OK저축은행, 부산 연고지 이전 추진…'지역균형 위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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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KOVO 이사회서 최종 결정…부산, 4대 프로 스포츠 모두 유치 눈앞

득점 후 기뻐하는 OK저축은행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OK저축은행 선수들

(서울=연합뉴스) 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 대한항공 경기에서 OK저축은행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2025.3.6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부산=연합뉴스) 하남직 김선호 기자 = 경기도 안산을 연고로 2013년 4월 창단한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이 부산으로 연고지 이전을 추진 중이다.

부산시, 배구계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최근 부산광역시와 '연고지 이전' 협상을 거의 완료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9일 "부산에 초, 중, 고교 배구팀이 많다. 프로 구단이 자리 잡기 좋은 환경"이라며 "OK저축은행을 포함한 배구 관계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에 이사회를 연다.

그 전에 실행위원회를 열고 이사회 안건을 정한다.

실행위원회를 통해 이사회 안건을 확정하고, 이사회에서'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 연고지 이전'에 관해 심의할 가능성이 크다.

OK저축은행은 "한국 배구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는 건 사실이지만, 아직 연고지 이전에 관해 확정된 건 없다"고 조심스러워했다.

하지만, 배구계 관계자는 "OK저축은행 배구단이 연고지 이전에 관해 오래 고민해왔다. 새롭게 도전하겠다는 의지로 연고지 이전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기뻐하는 OK저축은행 선수들
기뻐하는 OK저축은행 선수들

(안산=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3일 경기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 읏맨과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경기. 득점에 성공한 OK저축은행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5.2.13 [email protected]

OK저축은행 배구단은 창단 후 연고지 안산 팬들의 마음을 얻고자 애썼다. 지역 밀착 마케팅에도 힘쓰며 '안산의 팀'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은 익숙한 안산을 떠나 부산에 자리 잡고자 한다.

지역 프로 구단이 수도권 이전을 추진하는 게 더 일반적인 상황에서, OK저축은행 배구단의 선택은 이례적이다.

부산시의 적극적인 움직임과 OK저축은행의 과감한 선택이 연고지 이전 추진으로 이어졌다.

야구(롯데 자이언츠), 축구(아이파크), 농구(KCC 이지스, BNK 썸) 등 프로 종목에는 인구 326만명의 한국 제2의 도시 부산을 연고지로 하는 팀이 있다.

KOVO 이사회가 OK저축은행의 연고지 이전을 승인하면 부산은 서울, 인천, 수원에 이어 4번째로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을 보유한 지자체가 된다.

부산시는 '초, 중, 고교 총 13개 배구부를 보유하고, 200여개의 동호인 팀이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 OK저축은행 배구의 연착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만수, 김호철, 신치용, 문성민, 곽승석, 장소연, 양효진, 박정아 등 배구 스타들이 부산 출신이라는 점도 부산시가 내세우는 '연고지 이전'의 장점이다.

OK저축은행 배구단의 연고지 이전 추진에는 확실한 명분도 있다.

V리그 남녀부 14개 구단 중 9개 팀이 서울과 경기도를 연고로 하고 있다.

남자부 7개 구단 중 지방을 연고로 하는 팀은 현대캐피탈(충남 천안), 삼성화재(대전), 2개뿐이다.

여자부 한국도로공사는 경북 김천, 페퍼저축은행은 광주광역시, 정관장은 대전을 각각 연고로 한다.

남녀 배구 모두 경남, 부산을 연고로 한 프로 구단이 없다.

한 배구인은 "배구 지역균형 발전과 지방 활성화는 한국 배구계가 오랜 시간 함께 고민해온 숙원사업"이라며 "OK저축은행 연고지 이전이 확정되면 영남 지역 배구 팬들에게는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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