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레전드' 기성용, 포항 공식 입단…"후회없이 준비할 것"

'FC서울 레전드' 기성용, 포항 공식 입단…"후회없이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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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포항 입단
기성용, 포항 입단

[포항 스틸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레전드 기성용이 포항 스틸러스에 공식 입단했다.

포항 구단은 3일 기성용을 영입해 중원 전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기성용은 2019년 태극마크를 내려놓기 전까지 국가대표로 A매치 110경기에 출전했을 만큼 한국 축구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도 세 차례 나섰고,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우승에 기여했다.

2006년 신인으로 입단한 서울에서 스타 플레이어로 성장했고, 2009년부터 셀틱(스코틀랜드)을 시작으로 스완지시티(웨일스), 뉴캐슬(잉글랜드) 등 유럽 무대를 누비다가 2020년 친정팀 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로 돌아왔다.

K리그 통산 198경기 14골 19도움은 모두 서울에서 기록했다.

기성용은 김기동 서울 감독의 전력 구상에서 제외되자 현역 연장 의사를 밝히고 포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로 했다.

기성용, 포항 입단
기성용, 포항 입단

[포항 스틸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은 프로 데뷔 20년 차를 맞은 기성용의 경기 조율 능력과 넓은 시야, 정확한 전진 패스가 팀의 빌드업을 한 단계 높여줄 걸로 기대한다.

포항은 "볼 소유, 롱 패스, 축구 지능 등 기성용의 강점이 우리의 중원을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성용은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포항의 젊은 자원엔 축구 멘토가 되고, 고참 선수들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등번호 40번을 선택한 기성용은 "국내 이적은 처음인데 설레기도 하고 기대도 크다"며 "시즌이 반 이상 지났는데 후회 없이 한 경기 한 경기 준비할 생각이다. 포항스틸야드에서 팬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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