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돌격대장 황유민 "돌격 멈춰야 할 때 터득했죠"

KLPGA 돌격대장 황유민 "돌격 멈춰야 할 때 터득했죠"

링크핫 0 414 2025.07.05 03:21
권훈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황유민의 아이언 샷.
황유민의 아이언 샷.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권훈 기자 = "돌격을 멈춰야 할 때는 멈춰야 한다는 걸 알았어요."

공격적인 골프를 해서 '돌격대장'이라는 별명을 얻은 황유민이 미국 무대에서 골프에 새로 눈을 떴다고 밝혔다.

황유민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에 오가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초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열린 US여자오픈을 다녀온 뒤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했던 그는 다시 미국 텍사스주로 날아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돌아왔다.

3일부터 6일까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오픈을 마치자마자 10일 개막하는 에비앙 챔피언십에 나서려고 곧바로 프랑스로 가는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4일 롯데오픈 2라운드를 마친 뒤 황유민은 "LPGA투어 메이저대회에서 경기할 기회가 아무한테나 오는 것도 아닌데, 내가 자격을 땄으니 출전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LPGA투어에 진출한다는 꿈이 있다. 내 선택이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황유민은 "해외 대회를 자주 다녀오다 보니 시차 적응 요령도 생긴다"면서 "해외 원정 전후에 국내 대회를 한번은 쉬면서 휴식을 취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황유민이 내년에 LPGA투어에 진출하려는 계획이라는 사실은 KLPGA투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

연말에 치러지는 LPGA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 응시할 계획인 황유민은 또 LPGA투어가 비회원이라도 LPGA투어 대회에 나와서 쌓은 포인트가 상위 60위 이내에 해당하면 내년 투어 카드를 주는 제도를 활용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

황유민의 매니지먼트사는 시뮬레이션을 돌린 결과 황유민이 나갈 수 있는 LPGA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해도 상위권 성적을 내면 포인트 상위 60위 이내 진입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왔다고 귀띔했다.

부지런히 미국 무대, 특히 코스 세팅이 어려운 메이저대회를 경험해본 황유민은 "배우는 게 많다"고 밝혔다.

"기술적인 부분이야 갑자기 좋아질 수는 없다"는 황유민은 "골프에 대해 좀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만약 미국 대회에 가지 않았다면 느끼지 못했을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황유민은 특히 "전에는 경기가 초반에 잘 안 풀리면 더 공격적으로 쳤다. 그런데 그게 사실은 무모한 짓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황유민은 "돌격은 이제 않는거냐"는 질문에 "쉬운 코스라면 하겠지만, 앞으로는 상황에 맞춰야 할 것 같다"고 돌격을 멈출 때를 아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5위(5언더파 139타)로 올라선 황유민은 "일단 티샷이 좋아져야 한다. 몸컨디션이나 샷 감각에 비해 경기를 잘 풀어가는 것 같다. 조금씩 조금씩 정비를 해서 정교한 샷이 나온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176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 '유네스코 축구공(共) 캠페인'에 기부금 축구 2025.07.08 412
58175 멕시코, 골드컵축구 통산 10번째 우승 위업…미국에 2-1 역전승 축구 2025.07.08 401
58174 [게시판] 신한은행 "창립기념 적금 완판…10만계좌 추가판매" 야구 2025.07.07 425
58173 신동빈 롯데 회장, 롯데 오픈 박혜준 선수에게 우승 트로피 골프 2025.07.07 422
58172 삼성, 전반기 100만 관중 돌파…사상 최초 140만 관중 넘을 듯 야구 2025.07.07 424
58171 장신골퍼 박혜준, KLPGA 롯데 오픈 우승…데뷔 후 첫 승 감격 골프 2025.07.07 425
58170 쾅·쾅·쾅·쾅 '홈런쇼' 한화, 33년 만에 전반기 1위 확정(종합) 야구 2025.07.07 436
58169 동아시안컵 앞둔 홍명보 "월드컵 대비 수비진 평가할 기회" 축구 2025.07.07 436
58168 이븐파 치고도 활짝 웃은 김효주 "생애 최고로 좋았던 대회" 골프 2025.07.07 403
58167 영국 매체 "손흥민, LAFC 제의 거절…사우디 클럽 관심은 계속" 축구 2025.07.07 443
58166 현대캐피탈,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한전에 3-0 완승…4전 전승 농구&배구 2025.07.07 476
58165 '라스트 댄스' 뮐러, 클럽월드컵 8강 탈락에 뮌헨과 '작별 인사' 축구 2025.07.07 393
58164 MLB 화이트삭스 저주 풀었던 젠크스, 위암으로 타계 야구 2025.07.07 439
58163 아스널,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수비멘디 영입…이적료 1천116억원 축구 2025.07.07 399
58162 '교통사고 사망' 조타 장례식 엄수…리버풀·포르투갈 동료 참석 축구 2025.07.07 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