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타자의 '위험한 스윙' 벌칙 즉각 시행

일본프로야구, 타자의 '위험한 스윙' 벌칙 즉각 시행

링크핫 0 14 05.13 03:20
장현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고의·과실 불문하고 배트 전체로 사람 맞히면 바로 퇴장

일본야구기구 엠블럼
일본야구기구 엠블럼

[일본야구기구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일본프로야구가 위험한 스윙을 한 타자에게 벌칙을 즉각 적용하기로 했다.

12일 일본 언론과 일본프로야구를 관장하는 일본야구기구(NPB)에 따르면, 일본 프로 12개 구단은 전날 실행위원회를 열어 스윙 도중에 방망이를 던져 타인을 위협하는 행위를 '위험 스윙'으로 간주하고 12일부터 1, 2군 공식 경기에 위험 스윙 벌칙을 적용한다.

NPB가 홈페이지에 알린 벌칙 규정을 살피면, 위험 스윙이란 타자가 스윙했을 때, 마지막까지 방망이를 유지하지 않고 스윙 도중에 배트를 던지는 것을 말한다.

특히 배트 전체가 타인에게 향했을 경우, 중대한 해를 끼칠 우려가 생기기에 이것을 위험 스윙으로 간주해 벌칙을 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서 타인이란 공격 측 선수, 수비 측 선수, 심판원, 베이스에 있는 코치, 볼보이(걸), 배트보이(걸)을 의미하며 더그아웃, 촬영 기자석, 관중석에 있는 사람도 포함한다.

타자의 고의 또는 과실을 따지지 않는다는 게 핵심이다.

먼저 위험 스윙을 했지만 방망이가 타인에게 맞지 않았을 때 심판은 타자에게 경고한다.

같은 경기에서 같은 타자가 두 번째로 위험 스윙을 하면 심판은 퇴장 조처한다.

마지막으로 타인이 피할 새도 없이 배트 전체에 직접 맞거나 배트가 더그아웃, 촬영 기자석, 관중석에 들어가면 심판은 타자에게 즉각 퇴장을 명한다.

단, 번트를 시도한 경우는 포함하지 않는다고 NPB는 공지했다.

일본 야구계는 4월 16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요코하마 DeNA의 경기에서 타자의 위험 스윙에 가와카미 다쿠토 주심이 머리를 맞아 두개골 함몰 수술 후에도 의식을 못 찾자 위험 스윙을 심각한 행위로 보고 대책을 강구해왔다.

NPB는 타자들의 안전 배려가 현저하게 부족한 행위라며 위험 스윙을 규정하고 타자의 안전 의식을 철저히 하기 위해서 심판원은 엄격하게 벌칙을 운용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918 [프로야구] 14일 선발투수 야구 05.14 3
66917 NBA 출신 콜린스, 뇌종양 투병 끝에 47세로 사망 농구&배구 05.14 7
66916 이예원·박현경, 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첫날 승리 골프 05.14 4
66915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3-2 한화 야구 05.14 3
66914 생애 첫 우승컵 거머쥔 허훈 "꿈 이뤄 행복…결과로 증명했다" 농구&배구 05.14 7
66913 '역대급 선방쇼' 부천 GK 김형근 "엄청나게 슈팅이 날아왔어요" 축구 05.14 3
66912 나이는 거들 뿐…여전히 기록으로 증명해내는 스포츠 스타들 야구 05.14 3
66911 피자 광고판에서 또 호수비…LG 박해민 "연락할 때가 됐는데…" 야구 05.14 3
66910 첫 PO에 준우승까지…소노 손창환 감독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농구&배구 05.14 7
66909 78세 아드보카트, 퀴라소 감독 복귀…'월드컵 최고령 감독' 예약 축구 05.14 3
66908 [프로축구 중간순위] 13일 축구 05.14 7
66907 강채연, KLPGA 드림투어에서 첫 우승 골프 05.14 4
66906 바사니 퇴장·김형근 선방쇼…부천, 전북과 0-0 '진땀 무승부' 축구 05.14 4
66905 내장산에 '32홀 파크골프장'…환경단체 "위법한 승인" 반발 골프 05.14 4
66904 현대차, 뉴욕서 FIFA 월드컵 기념 특별 전시관 연다 축구 05.1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