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탈락 위기…기적 꿈꾸는 SK 전희철 "잠실로 돌아오겠다"

6강 탈락 위기…기적 꿈꾸는 SK 전희철 "잠실로 돌아오겠다"

링크핫 0 20 04.15 03:20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굳은 표정의 전희철 SK 감독
굳은 표정의 전희철 SK 감독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SK와 소노의 경기. 전희철 SK 감독이 경기가 풀리지 않자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26.4.1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고양 소노와의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예상 밖의 연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몰린 프로농구 서울 SK의 전희철 감독은 "아직 세 번의 기회가 남았다"며 기적을 꿈꿨다.

전 감독은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소노와의 2025-2026 프로농구 6강 PO 2차전 홈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준비한 플레이를 선수들이 잘 해줬는데 3쿼터에 이상하리만큼 잘 안됐다"고 곱씹었다.

SK는 이날 소노에 72-80으로 덜미를 잡히며 5전 3승제의 6강 PO에서 2연패를 당했다.

이틀 전 1차전 76-105로 대패했던 SK는 이날은 전반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으나 3쿼터에만 30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고, 박빙 양상을 이어가다가 막판 승부처에서 끝내 밀리고 말았다.

6강 PO에서 상대적으로 더 껄끄러운 부산 KCC를 피해 소노와 만나려고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이기지 않으려는' 경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아 KBL 재정위원회까지 갔던 SK로선 더욱 자존심이 상하는 2연패다.

핵심 포워드 안영준이 종아리 부상으로 빠진 대형 악재가 있지만, 두 경기 모두 내용에서 그 이상의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이다.

전 감독은 "전반에는 선수들이 플랜대로 잘 움직여 주고 하고자 하는 방향대로 잘 갔다. 슛이 안 들어간 건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고, 잘잘못을 얘기할 수 없다"면서 "선수들은 이기고자 하는 의욕을 갖고 잘 뛰어줬다"고 평가했다.

역대 6강 PO에서 2연패를 당한 팀이 4강에 진출한 적은 한 번도 없다. SK로선 이제 '0%' 확률을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전 감독은 "2연패를 당한 것은 가망이 없다고도 할 수 있지만, 기회는 남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들에게도 세 번의 기회가 있다고 얘기했다.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도록 만들어보겠다"고 강조했다.

벼랑 끝에서 16일 3차전, 18일 4차전을 연이어 적지인 고양에서 치러야 하는 점은 SK에 더 껄끄러울 수 있는 대목이다.

전 감독은 이에 대해선 "1·2차전에서 적응돼서 괜찮을 것 같다. 소노 팬들이 워낙 많이 오셨다"면서 "원정이라서 특별히 힘들 것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125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7-4 롯데 야구 04.17 10
66124 '대들보' 박지수, 챔프전서 12경기 연속 더블더블 신기록 도전 농구&배구 04.17 10
66123 다저스 김혜성, 시즌 첫 홈런 폭발…메츠전 2회에 우중월 투런포 야구 04.17 10
66122 타케다·타무라, 아시아 쿼터 부진에 SSG·두산 '속이 타' 야구 04.17 12
66121 공황장애 고백한 염경엽 LG 감독 "우승하고 완전히 약 끊었죠" 야구 04.17 10
66120 홍명보호 월드컵 사전캠프 솔트레이크시티…5월 16일 명단 발표 축구 04.17 8
66119 박철우 우리카드 신임 감독 "왕조 구축하고 올림픽 메달이 꿈" 농구&배구 04.17 11
66118 '티켓 없이 꼬리 물고 입장' 축구팬, 영국서 첫 유죄 판결 축구 04.17 7
66117 여자배구대표팀 18명 명단 발표…현대건설 5명 합류·페퍼 '0명' 농구&배구 04.17 9
66116 [프로야구 중간순위] 16일 야구 04.17 12
66115 살아난 이정후, 연속경기 멀티 출루…시즌 타율 0.213 야구 04.17 13
66114 '후라도 호투' 삼성 6연승 질주…'실책 3개' 한화 6연패 추락(종합) 야구 04.17 12
66113 인판티노 FIFA 회장 "이란, 월드컵에 확실히 온다" 축구 04.17 5
66112 '축구의 신' 메시도 '노쇼 논란'…계약위반·사기혐의로 피소 축구 04.17 7
66111 프로농구 소노, SK 3연승 제압하고 창단 첫 4강행…LG와 격돌 농구&배구 04.1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