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꼴찌 한국가스공사, 선두 LG 잡고 7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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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란겔, 종료 2초 전 극적 골밑슛…마레이 시즌 3호 트리플더블

샘조세프 벨란겔
샘조세프 벨란겔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프로농구 최하위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치열한 혈투 끝에 선두 창원 LG를 잡고 지긋지긋한 7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가스공사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LG를 72-71로 제압했다.

가스공사는 지난달 14일 안양 정관장전부터 이어진 7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 12승 27패로 서울 삼성과 공동 9위가 됐다.

반면 지난달 31일 현대모비스전 이후 4연승을 달리던 LG는 시즌 성적 28승 12패를 기록했다. 공동 2위인 정관장과 원주 DB(25승 14패)와의 격차는 2.5경기가 됐다.

상대 전적 2승 2패로 맞선 양 팀은 이날도 순위가 무색할 만큼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베테랑' 장민국의 연속 3점포로 포문을 연 LG가 1쿼터를 22-17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가스공사의 반격도 매서웠다.

가스공사는 2쿼터 들어 외곽포 세 방을 몰아치며 전세를 뒤집는 등 전반을 40-40, 팽팽한 균형으로 마무리했다.

유기상
유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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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승부를 가늠할 수 없는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가스공사가 53-52, 단 1점 차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맞이한 마지막 쿼터에서 베니 보트라이트가 연속 3점포를 가동하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벼랑 끝에 몰린 LG는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64-67로 뒤처진 상황에서 정인덕이 외곽포를 포함해 연속 5득점을 몰아치며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가스공사의 반격도 끈질겼다. 경기 종료 33초 전, 정성우가 과감한 3점포로 다시 1점 차 리드를 되찾아왔다.

가스공사의 승리로 굳어지는 듯했던 승부는 경기 막판 다시 요동쳤다.

유기상이 3점 슛 시도 과정에서 값진 반칙을 얻어냈고, 파울로 얻은 자유투 3개 중 2개를 침착하게 성공해 다시 1점 차 재역전을 이끌어냈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쪽은 가스공사였다. 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2초 전, 샘조세프 벨란겔이 극적인 결승 득점을 터뜨리며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벨란겔은 10점 5어시스트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라건아가 17점 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LG에서는 아셈 마레이가 18점 19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올 시즌 세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에 빛 바랬다.

아셈 마레이
아셈 마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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