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안양 꺾고 K리그2 선두 도약…성호영 결승골(종합)

부산, 안양 꺾고 K리그2 선두 도약…성호영 결승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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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안양 전에서 득점한 부산 성호영
3일 안양 전에서 득점한 부산 성호영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부산 아이파크가 프로축구 K리그2 선두에 나섰다.

부산은 3일 경기도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0라운드 FC안양과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최근 3연승에 5경기 4승 1패 상승세를 이어간 부산은 15승 8무 5패, 승점 53을 기록해 김천 상무(승점 52)를 승점 1차로 추월하고 1위가 됐다.

K리그2에서 우승하면 곧바로 다음 시즌 K리그1로 승격하기 때문에 부산은 2020년 이후 4년 만에 K리그1 복귀 가능성을 부풀리게 됐다.

0-0으로 맞선 상황에서 부산은 후반 17분 최준의 패스를 받은 성호영이 시도한 왼발 슈팅이 안양 수비수에게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다.

성호영은 최근 두 경기 연속 득점을 올렸고, 부산은 이번 시즌 안양을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뒀다.

부산이 K리그2 1위가 된 것은 올해 7월 초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이날 패한 안양은 12승 6무 9패, 승점 42로 6위에 머물렀다.

김포FC는 서울 이랜드와 홈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13승 9무 6패, 승점 48의 김포는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전반 2분 이랜드 호난이 선제 득점을 올렸고, 전반 8분 김포 주닝요가 동점 골을 터뜨린 이후 두 팀은 1-1로 팽팽히 맞섰다.

무승부 기운이 짙어지던 후반 49분 김포는 동점 골의 주인공 주닝요가 정면 왼발 중거리포로 승부를 갈랐다.

후반 추가 시간 5분이 주어졌고, 이 5분이 거의 다 끝나갈 때 나온 극적인 골이었다.

승리를 확신한 주닝요는 유니폼 상의를 벗어 던지며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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