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서 각종 카드게임 언급…여유 넘치는 도르트문트

기자회견서 각종 카드게임 언급…여유 넘치는 도르트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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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코바치 감독(왼쪽)
니코 코바치 감독(왼쪽)

[울산 HD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시내티=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스카트라는 카드 게임을 하는데요. 우노도 많이 합니다."

울산 HD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최종전 상대 도르트문트(독일)를 이끄는 니코 코바치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각종 카드 게임 이름을 댔다.

선수단이 쉴 때 뭘 하는지 독일 취재진이 묻자 답한 내용이다.

코바치 감독은 "개인적으로는 전략 게임을 좋아하는데, 잘하진 못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16강 진출 확정 시 회식 계획이 없느냐는 질의에는 "첫 경기와 두 번째 경기 이후에 휴식일이 있었는데, 첫 휴식일에는 선수들에게 알아서 밥을 먹으라고 했다"고 답했다.

코바치 감독은 또 다른 독일 기자가 선수들 외 코치진은 휴식일에 어떻게 움직이는지 묻자 "어제 우리가 쉬는 날이었는데, 오전에는 한 시간 정도 상대 팀을 분석했고, 이후 쇼핑하러 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점심을 먹고 이후에는 나도 개인적으로 운동했고, 오후 4∼6시에는 수영장에 갔다가 저녁을 먹었다. 그게 쉬는 날의 루틴"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코바치 감독은 독일 취재진이 연이어 경기보다는 신변잡기에 대한 질문을 던져도 유쾌한 태도로 상세히 설명하는 등 전반적으로 여유가 넘치는 모습이었다.

플루미넨시(브라질)와 1차전을 0-0으로 비긴 뒤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를 4-3으로 꺾어 16강행에 가까워진 도르트문트지만 아직 조별리그 통과가 확정된 건 아니다.

현재 골 득실에서 플루미넨시에 밀려 조 2위에 자리한 도르트문트가 울산에 패하고, 마멜로디가 플루미넨시를 잡으면 조 3위로 밀려 16강 진출 실패한다.

현지시간으로 폭염이 절정에 달하는 오후 3시에 경기가 시작되는 만큼 선수단 체력 관리를 위해 적절한 교체 전략을 짜겠다고 한 코바치 감독은 "울산이 아직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를 치르지는 못했지만 (자국) 리그 최강팀이라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는 후방이 강력한 팀이고, 역습을 노릴 것이니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 공격적으로 임하되 실수를 저지르면 안 된다"고 분석했다.

도르트문트는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오르고 분데스리가 4위(17승 6무 11패)를 차지한 유럽의 강호다.

울산은 마멜로디에 0-1, 플루미넨시에 2-4로 패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두 팀의 경기는 26일 오전 4시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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