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김병지·김주성·데얀,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

유상철·김병지·김주성·데얀,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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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부분 김호·공헌자 부문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자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고(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 김주성, 데얀이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헌액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헌액자를 선정해 1일 발표했다.

'K리그 명예의 전당'은 한국 프로축구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의 업적을 기리고 K리그의 역사에 길이 남기기 위해 2023년 신설됐고 ▲ 선수(STARS) ▲ 지도자(LEADERS) ▲ 공헌자(HONORS) 3개 부문으로 2년마다 헌액자를 선정한다.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에는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고정운, 김도훈, 김병지, 김은중, 김주성, 김현석, 데얀, 라데, 박경훈, 샤샤, 서정원, 신의손(사리체프), 유상철, 윤상철, 이운재, 이태호, 정용환, 최강희, 최진철, 황선홍(이상 가나다순) 20인이 후보로 뽑혔다.

선정위원회 투표(40%), 구단 대표자 투표(20%), 미디어 투표(20%), 팬 투표(20%)의 점수를 합산한 결과 유상철, 김병지, 김주성, 데얀이 '선수 부문' 헌액자로 결정됐다.

고(故) 유상철 감독
고(故) 유상철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유상철은 1994년 현대 호랑이(현 울산 HD)에서 프로에 데뷔해 수비, 미드필더, 공격을 모두 소화하며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144경기에서 38골 9도움을 기록한 유상철은 1998년 K리그 득점왕까지 차지했고, 일본 J리그 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친 뒤 2005년 울산으로 복귀해 이듬해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대전 하나시티즌, 전남 드래곤즈, 인천 유나이티드 등에서 지도자로 활동하다 2021년 암 투병 끝에 영면했다.

김병지
김병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병지는 1992년 현대 호랑이(현 울산HD)에서 데뷔 후 24년 동안 K리그 무대에서 활약한 골키퍼다.

컵대회 포함 K리그 통산 708경기에 출전해 229경기에서 무실점 기록을 남겼고, 골키퍼 임에도 현역 시절 3골을 기록하며 '골 넣는 골키퍼'라는 별명도 얻었다.

김주성
김주성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주성은 1987년 대우 로얄즈(현 부산 아이파크)에서 데뷔해 화려한 기술과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야생마'라는 별명을 얻었다.

K리그 통산 255경기에서 35골 17도움을 기록한 김주성은 공격수를 비롯해 미드필더, 수비수까지 세 개 포지션에서 모두 K리그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된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1997년에는 시즌 최우수선수(MVP)에도 차지했다.

데얀
데얀

[연합뉴스 자료사진]

데얀은 2007년 인천에서 K리그에 데뷔해 FC서울, 수원 삼성, 대구FC 등에서 12년 동안 활약했다.

K리그 통산(리그컵 포함) 380경기에 나서 198골 48도움의 뛰어난 성적표를 남겼고,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K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기쁨을 맛봤다.

2010~2013년까지 4년 연속 공격수 부문 베스트11에 선정된 데얀은 2012년 K리그 MVP와 득점왕을 동시에 수상하는 기록도 남겼다.

김호 감독
김호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편, 지도자 부문 헌액자는 김호 감독에게 돌아갔다.

김호 감독은 울산, 수원, 대전 등을 지휘하며 K리그 통산(리그컵 포함) 208승 154무 181패를 기록했다.

그는 특히 1995년 수원의 초대 감독으로 부임해 1998년과 1999년 K리그 2연패를 달성했고, 2000-2001시즌과 2001-2002시즌 아시아 클럽 챔피언십(현 AFC 챔피언스리그) 2연패, 2002년 FA컵(현 코리아컵)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공헌자 부문 헌액자에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뽑혔다.

정 명예회장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창설된 1994년부터 1998년까지 연맹의 초대 및 제2대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재임 시절 K리그 타이틀 스폰서 제도 도입을 비롯해 전북 현대, 전남, 수원, 대전의 창단을 통한 10개 구단 체제로의 확대, 지역연고제 정착 등을 이끌었다.

1993년부터 2009년까지 대한축구협회장을 맡은 정 명예회장은 2002 한일월드컵 유치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고,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및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였다.

프로축구연맹은 9월에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헌액자들을 초청해 트로피와 헌액 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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