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윤·변준수·이호재…동아시안컵서 빛날 새내기 태극전사들

강상윤·변준수·이호재…동아시안컵서 빛날 새내기 태극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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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없이 K리거 주축…'홍명보 눈도장→북중미행' 동기 자극

축구대표팀 뽑힌 전북 미드필더 강상윤
축구대표팀 뽑힌 전북 미드필더 강상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은 새로운 스타의 등용문 역할을 해 온 대회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닌 때 열리기 때문에 각 클럽은 이 대회 선수 차출에 응할 의무가 없다.

그러다 보니 참가국들은 유럽파가 아닌 자국 리거 중심으로 소집 명단을 짜게 된다.

자연스럽게 기대주들이 팀의 주축을 이루고, 팬들은 대회를 통해 '전국구 스타'가 될 자질을 갖춘 선수들의 면면을 확인하게 된다.

2008년 중국 대회 박주영, 2010년 일본 대회 구자철, 2017년 일본 대회 조현우(울산) 등 여러 태극전사가 동아시안컵을 통해 대표팀의 주축으로 떠올랐다.

7일 한국과 중국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동아시안컵에서도 K리그의 '영건'들이 홍명보 감독과 팬들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열성적으로 그라운드를 누빌 참이다.

돌파하는 강상윤
돌파하는 강상윤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17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전북 현대와 수원FC의 경기. 전북 현대 강상윤이 빈틈을 찾고 있다. 2025.6.17 [email protected]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K리그1 선두를 달리는 전북 현대의 미드필더 강상윤(21)이다.

전북 유소년팀 출신인 강상윤은 수원FC로 임대 이적한 2024시즌에 29경기 3골 2도움을 올려 시즌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오른 바 있다.

전북으로 돌아온 올해는 20경기에 나서 3도움을 올리고 19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탈압박 능력과 활동량이 좋은 데다 수비형, 공격형 미드필더에 윙어 자리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여서 전술적 가치도 높다.

수비수 중에서는 광주FC의 고공비행에 이바지해온 변준수의 존재감이 두드러진다.

지난 시즌 광주에 합류해 23경기 2골 1도움을 올렸고 올 시즌엔 18경기에 나서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라운드 베스트11에도 3차례나 선정되는 등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광주FC 변준수
광주FC 변준수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0㎝의 키와 탄탄한 체격을 갖춘 균형 잡힌 센터백으로, 공중볼 차단 능력이 특히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비수임에도 간간이 결정적인 국면에 골을 터뜨리는 득점력도 지녔다.

포항 스틸러스의 스트라이커 이호재(24)도 이번 대회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선수다.

지난 시즌의 9골(5도움)이 '커리어 하이'인 그는 올 시즌 벌써 8골(1도움)이나 터뜨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포항 팀 내 득점 1위다.

191㎝의 장신 스트라이커로 공중볼 장악 능력뿐 아니라 스피드, 강력한 슈팅 능력을 두루 갖춰 신인 시절부터 주목받았다.

질문에 답하는 이호재
질문에 답하는 이호재

(성남=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 이호재가 3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훈련 시작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7.3 [email protected]

활동량이 부족하고 꾸준하게 활약하지 못하는 단점도 올 시즌 확실히 나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대회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 약 1년 전에 열린다는 점은 이들 새내기 태극전사의 동기를 자극하는 요소다.

직전 동아시안컵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5개월 전인 2022년 7월에 열렸고, 당시 선발된 26명의 선수 중 K리거 12명이 월드컵 대표팀에 최종 승선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앞서 열린 2017년 동아시안컵 명단에서는 K리그 7명이 본선행 최종 명단에 들었다.

한국은 7일 오후 8시 중국을 상대로 1차전을 치르고 이어 홍콩(11일 오후 8시), 일본(15일 오후 7시24분)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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