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전 4연승' 안준호 감독 "아시아컵서 남자 농구 전설되겠다"

'평가전 4연승' 안준호 감독 "아시아컵서 남자 농구 전설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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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데미르 감독 "한국 공수 두루 안정…아시아컵 대결 잘 대비"

남자 농구 대표팀의 안준호 감독
남자 농구 대표팀의 안준호 감독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아시아 무대 정벌을 앞두고 안방에서 열린 모의고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의 안준호 감독은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서 선전해 남자 농구의 '전설'이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안 감독은 20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평가전 카타르와의 두 번째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우리 팀은 예전에 비해 국가대표팀 구성원으로서 태도가 달랐다. 자신의 에너지를 모두 쏟아부은 점이 고무적이며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팀은 이날 카타르를 95-78로 제압하고 18일 1차전(90-71)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다음달 아시아컵을 앞두고 마련된 이번 평가전에서 대표팀은 지난주 일본과의 2연전에 이어 카타르와의 두 경기도 모두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안 감독은 "카타르도 '발톱'을 숨기고 있는 만큼 우리도 승부 자체에는 신경 쓰지 말자고 하면서 선수를 고루 기용하고 우리의 농구를 하려고 했다. 그래도 관중석이 가득 찬 가운데 우리 훈련만 하기 죄스러웠다"며 막판까지 주축 선수들을 기용하며 완승을 거둔 요인을 전했다.

농구 대표팀의 이현중
농구 대표팀의 이현중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이번 4경기를 통해 농구를 좋아하시는 국민 여러분과 팬 여러분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그 에너지가 저희에게 느껴졌다"며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평가전은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해외파 듀오' 이현중(일라와라)과 여준석(시애틀대)을 모두 가동하며 결과와 팬들의 시선을 모두 잡은 무대가 됐다.

안 감독은 "두 선수가 100%는 아니지만 많이 녹아들고자 노력했고 많이 적응했다"면서 "경기력으로 보여준 것 같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현중에 대해선 "팀에서 가장 동료들과 대화를 많이 하고 박수도 가장 많이 친다. 허슬 플레이도 다 해주고 동료가 넘어지면 가장 먼저 달려간다"면서 "선수로의 기능도 좋지만, 외적인 면에서도 빛나 높은 가치를 지닌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제 대표팀은 12명의 아시아컵 최종 엔트리를 결정하고 다음 달 5일 호주와의 아시아컵 조별리그 1차전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안준호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
안준호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 감독은 "장신 빅맨 귀화 선수가 있었다면 더 시너지를 낼 수 있었겠지만, 없는 게 현실이니 지금 있는 선수들의 에너지를 모아서 국제 무대에서의 경쟁력으로 승화해야 한다"면서 "구성원이 모두 하나가 돼서 책임감을 갖고 정정당당하게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마음으로 아시아컵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호주, 레바논, 카타르와 묶인 A조를 '죽음의 조'라고 표현한 안 감독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도전하겠다. 전사하지 않고 살아남아서 남자 농구의 '전설'이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카타르의 하칸 데미르 감독은 "첫 경기보다는 우리가 많이 발전해서 리드할 때도 있었으나 마지막 5분의 집중력을 잃은 것이 패인"이라고 곱씹으며 "한국은 공격과 수비가 모두 안정된 팀이었다.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귀화 선수 타일러 해리스 등이 아직 부상이라 전력이 완전하지 않지만, 브렌던 굿윈이 합류하고 발전하고 있으니 아시아컵까지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해 발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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