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불모지' 北에 무슨 일로…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회장 방북(종합)

'야구 불모지' 北에 무슨 일로…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회장 방북(종합)

링크핫 0 380 2025.07.21 03:20
박수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양해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베이스볼 5 보급하러 간 듯"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 북한 방문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 북한 방문

[조선중앙통신]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이대호 기자 =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이 19일 북한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리카르도 프라카리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세계야구 및 쏘프트볼련맹대표단이 19일 평양에 도착하였다"며 체육성 부상 박천종이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이들을 영접했다고 전했다.

농구 선수 출신인 박천종 부상은 2018년 6월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체육회담에 참석했던 인물이다.

중앙통신은 프라카리 회장 일행이 방북한 이유와 일정은 설명하지 않았다. WBSC도 관련 내용을 공지하지 않았다.

북한은 야구 불모지에 가깝다. 2015년까지는 공화국선수권대회 종목의 하나로 남포에서 야구 경기가 진행됐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지만, 그 이후로는 관련 보도가 나오지 않았다.

북한이 참가한 야구 국제대회는 1993년 호주에서 열린 아시아 선수권 대회가 마지막인 것으로 파악된다.

소프트볼은 야구에 비해선 강국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역시 최근에는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적이 없다.

이에 따라 프라카리 회장이 북한에서의 야구·소프트볼 활성화 방안과 이를 위한 지원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방북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프라카리 회장은 지난 2014년 방한 당시 대한야구협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야구 보급을 위해 서한을 보내고 필요하다면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국제스포츠 전문매체 '인사이드 더 게임스'에 따르면 프라카리 회장은 2016년 이란을 방문해 야구·소프트볼 발전에 대해 논의하면서 북한에서도 유사한 개발 이니셔티브를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하는 등 북한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프라카리 회장의 방북과 관련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양해영 회장은 중국 측 인사들과의 접촉을 통해 "북한에 야구소프트볼 협회가 새로 생겼나 보더라. 당장 야구를 하는 건 어려우니까, 베이스볼 5를 적극적으로 해보라고 프라카리 회장이 권유하려고 간 것 같다"고 추정했다.

베이스볼 5는 이른바 '주먹 야구'라고 불리는 구기 종목으로 장비를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WBSC가 2017년 개발한 이 종목은 2026 다카르 하계청소년(유스)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양 회장은 "베이스볼 5는 야구 보급이 잘 안되는 아프리카나 유럽 쪽에서 많이 확산하고 있다. 그 대상 중에 하나로 북한이 들어간 거로 본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823 총상금 3억원 하나카드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회 참가자 모집 골프 2025.07.30 419
58822 '수원FC 역전승 동점골' 싸박, K리그1 24라운드 MVP 축구 2025.07.30 454
58821 생애 첫 월드컵 정조준하는 뉴캐슬의 '대기만성' 센터백 번 축구 2025.07.30 397
58820 JNGK, 골프 트레이닝 전문 팀글로리어스와 협업 골프 2025.07.30 442
58819 국가대표 출신 박정훈, KPGA 챌린지투어 13회 대회 우승 골프 2025.07.30 431
58818 슬쩍 다른 공 치기…골프하다 '알까기' 딱 걸린 트럼프 골프 2025.07.29 443
58817 바르사 만날 '서울 캡틴' 린가드 "가벼운 마음으로 할 생각없다" 축구 2025.07.29 389
58816 [PGA 최종순위] 3M오픈 골프 2025.07.29 456
58815 26계단 끌어올린 김주형, PGA 3M오픈 공동 28위…기타야마 우승(종합) 골프 2025.07.29 432
58814 잉글랜드, 승부차기로 스페인 물리치고 여자 유로 2연패 축구 2025.07.29 435
58813 '만년 기대주' 펠릭스, 결국 사우디리그로…호날두와 한솥밥 축구 2025.07.29 462
58812 리버풀 공격수 디아스, 뮌헨서 김민재와 뛴다…이적료 1천200억원 축구 2025.07.29 441
58811 화천군, 군부대 해체지역에 파크골프장 개장…경기회복 유도 골프 2025.07.29 445
58810 프로야구 한화 홈구장서 간판 연결 부위 탈락…28일 보강 시공 야구 2025.07.29 421
58809 여자골프 대형 스타 탄생 예고…프로 데뷔전서 우승한 워드 골프 2025.07.29 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