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월드컵 정조준하는 뉴캐슬의 '대기만성' 센터백 번

생애 첫 월드컵 정조준하는 뉴캐슬의 '대기만성' 센터백 번

링크핫 0 387 2025.07.30 03:20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지난 시즌 카라바오컵 선제 헤더골에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전까지

기자회견 하는 뉴캐슬 댄 번
기자회견 하는 뉴캐슬 댄 번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출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의 댄 번이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7.2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서른세 살 베테랑 센터백 댄 번이 월드컵의 시즌에 더 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뉴캐슬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는 번은 29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서 한국 기자들 앞에 앉았다.

2021년 중동 자본에 매각된 뒤 '글로벌 구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뉴캐슬은 올여름 한국에서 팀 K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잇달아 친선경기를 갖는다.

뉴캐슬은 물론이고 '늦깎이 스타' 번에게도 이런 '프리시즌 투어'는 익숙하지만은 않을 행사다.

번은 대기만성형 선수의 표본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중하위권 팀에서 스타와는 거리가 먼 경력을 쌓아오다 2022년 유소년 시절을 보낸 뉴캐슬로 복귀하면서 비로소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 2024-2025시즌은 번의 경력에 '터닝 포인트'가 됐다.

주전으로 뛰며 팀이 EPL 5위에 올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따내는 데 기여했다.

런던의 '축구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선 대포알 같은 장거리 헤더를 꽂아 넣으며 뉴캐슬의 2-1 승리와 70년 만의 메이저 국내대회 우승에 앞장섰다.

카라바오컵 들어올린 번
카라바오컵 들어올린 번

[EPA=연합뉴스]

당시 결승전이 열리기 이틀 전 발표된 대표팀 소집 명단에 생애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기에 번의 성공 신화는 더 극적으로 부각됐다.

번은 "한국에 오게 돼 영광이다. 이렇게 초대받아 팀 K리그와 경기하는 것은 특권이다. 한국 축구는 한일 월드컵을 보며 처음 접했다. 더위, 그리고 한창 시즌 중인 K리그 선수들을 상대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상기된 표정으로 말했다.

번은 잉글랜드 대표팀에 꾸준히 뽑히고 있다. 지금까지 경험한 4차례 A매치 중 두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고, 이 두 경기에서 잉글랜드는 모두 무실점했다.

다가오는 2025-2026시즌이 끝나면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열린다. 번에겐 '꿈의 무대'다.

기자회견하는 뉴캐슬 댄 번
기자회견하는 뉴캐슬 댄 번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출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의 댄 번이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7.29 [email protected]

올 시즌 뉴캐슬에서 꾸준하게 활약하고,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더 넓힌다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도 있다.

번은 "지난 시즌 나는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 컵대회에서 우승했다. UCL도 2년 전 출전한 경험이 있으니, 이번엔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뉴캐슬에 집중한다면, 대표팀에서도 계속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더 발전하기 위해 나아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기자회견에 함께한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번은 지난 시즌 웸블리에서 골을 넣는 등 대단한 성과를 냈다. 번이 성장하는 걸 보는 건 내 지도자 경력에서 최고의 경험 중 하나"라고 그에게 힘을 실어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953 MLB 미네소타, 트레이드 마감일 앞두고 주전급 11명 내보내 야구 2025.08.03 393
58952 고지원, KLPGA 투어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3R 1타 차 단독 선두 골프 2025.08.03 412
58951 MLB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메츠 상대 5타수 1안타…6연패 '끝' 야구 2025.08.03 377
58950 토트넘과 10년 동행 마친 손흥민, 뚜렷한 발자취…173골-101도움 축구 2025.08.03 410
58949 김세영·김아림, AIG 여자오픈 2R 7위…1위 야마시타와 8타 차 골프 2025.08.03 421
58948 부상 복귀 김하성, 다저스 커쇼 상대 안타…시즌 타율 0.229 야구 2025.08.03 392
58947 '울산 고별전' 김판곤 감독 "후회·아쉬움 전혀 없다…시원섭섭"(종합) 축구 2025.08.03 385
58946 [프로야구 중간순위] 2일 야구 2025.08.03 378
58945 우즈 아들 찰리, 주니어 PGA 챔피언십 공동 9위 골프 2025.08.03 427
58944 멋대로 그라운드 들어온 메시 경호원, 리그스컵 '출입금지' 징계 축구 2025.08.03 370
58943 [프로축구 울산전적] 수원FC 3-2 울산 축구 2025.08.03 365
58942 프로야구 kt, 로하스와 결별…새 외인 타자 스티븐슨 영입 야구 2025.08.03 358
58941 K리그1 울산, 김판곤 감독 고별전 패배…수원FC 4연승 질주 축구 2025.08.03 368
58940 6타 더 줄인 임성재,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2R 상위권 골프 2025.08.03 407
58939 [프로축구 중간순위] 2일 축구 2025.08.03 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