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다툼 KIA, 한여름 원정 12연전 시작…NC는 8월 홈 12연전

5강 다툼 KIA, 한여름 원정 12연전 시작…NC는 8월 홈 12연전

링크핫 0 422 2025.08.07 03:21
김동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KIA 타이거즈 선수단
KIA 타이거즈 선수단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순위 싸움이 한창인 프로야구 혹서기에는 체력이 큰 변수가 되기 쉽다.

한여름 프로야구 경기는 관중석에서 관람하기도 쉽지 않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각 팀의 입장에서는 선수들이 7, 8월 레이스를 버텨낼 체력을 가져야 '가을 야구'로 향하는 길을 넓힐 수 있다.

올해 8월 일정을 보면 이런 점에서 예년과 다른 대진이 눈에 띈다.

먼저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는 5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시작으로 '지옥의 원정 12연전'을 시작했다.

7일까지 롯데와 부산에서 3연전을 치르는 KIA는 이번 주말 NC 다이노스와 창원에서 3연전을 거쳐 다음 주에는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와 또 원정 6연전이 예정돼있다.

KIA의 최근 홈 경기는 1일 한화 이글스전이었으며 다음 홈 경기는 19일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다.

대개 원정 6연전만 돼도 '쉽지 않은 일정'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KIA는 원정 6연전을 연달아 두 번 치러야 한다.

KIA가 이런 이례적인 일정을 소화하게 된 것은 3월 NC 홈 경기장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로 인해 NC가 2개월 정도 홈 경기를 치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원래 KIA는 8일부터 사흘간 NC와 맞대결을 광주 홈에서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4월 말 경남 창원에서 열기로 했던 KIA와 NC의 창원 3연전 장소를 광주로 옮기고, 8월 3연전 개최지를 창원으로 변경하면서 KIA의 '원정 12연전'이 발생했다.

NC 다이노스 선수단
NC 다이노스 선수단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대로 NC는 남은 홈 경기가 다른 팀들에 비해 월등하게 많다.

3월 말부터 두 달 정도 거의 원정 경기만 치른 탓이다.

5일까지 다른 9개 구단은 홈 경기를 50∼57경기씩 마쳤다. 그러나 NC는 41경기만 소화해 앞으로 홈 경기가 많이 남았다.

NC는 8월에 원정 경기 두 차례만 배정됐다. 12∼14일 잠실 두산전, 29∼31일 인천 SSG 랜더스전이다.

이번 주까지 홈 9연전을 치르는 NC는 이후 두산과 원정 3연전을 하고 다시 안방으로 돌아가 15일부터 28일까지 홈 12연전을 치른다.

NC는 이번 시즌 홈 경기 20승 1무 20패, 원정 26승 5무 27패 등 홈과 원정 승률 차이가 큰 편은 아니지만 무더위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며 체력을 아낄 수 있다.

4위 KIA(49승 4무 47패)와 7위 NC(46승 6무 47패)의 승차는 불과 1.5 경기밖에 나지 않는 가운데 이런 특이한 일정이 중위권 순위 다툼에 어떤 변수가 될 것인지도 지켜볼 일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127 연장전 끝내기 안타 LG 천성호 "중요한 경기서 성과 내서 기뻐" 야구 2025.08.09 423
59126 케인 "손흥민과 EPL 역사상 최고의 파트너십…LA서 잘 되길" 축구 2025.08.09 641
59125 MLB판 '류-김 대전'…커쇼 vs 셔저, 9일 선발 맞대결 야구 2025.08.09 421
59124 U-21 여자 배구대표팀, 중국에 0-3 완패…세계선수권 2연패 농구&배구 2025.08.09 531
59123 천성호,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LG, 한화 꺾고 2경기 차 1위(종합) 야구 2025.08.09 428
59122 정재현, KPGA 챌린지투어 15회 대회 우승 골프 2025.08.09 447
59121 한국 오니 살아난 윤이나, 2R 2타 차 선두…36홀 노보기(종합) 골프 2025.08.09 473
59120 삼성 후라도, 어깨 수술한 안우진 위로…"극복할 거로 믿어" 야구 2025.08.09 396
59119 '1게임 차' 1위 LG·2위 한화, 불펜 고민 안고 '잠실 빅뱅' 야구 2025.08.09 409
59118 KPGA, 가혹행위 피해 직원에 "일 제대로 했으면 그랬겠느냐" 골프 2025.08.09 457
59117 토트넘 양민혁, 다시 임대될 듯…영국 2부 포츠머스 유력 축구 2025.08.08 431
59116 여자배구 표승주, 17일 진주 국제대회서 국가대표 은퇴식 농구&배구 2025.08.08 486
59115 메이저리그 최초 여성 심판 탄생…파월, 이번 주말 데뷔 야구 2025.08.08 423
59114 '메시 결장' 인터 마이애미, UNAM에 역전승…리그스컵 8강행 축구 2025.08.08 436
59113 "웰컴 투 LA!" 손흥민 합류에 지역 구단 '종목 불문' 축하 행렬 축구 2025.08.08 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