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20세 골키퍼 강수희, 이탈리아 사수올로와 입단 계약

여자축구 20세 골키퍼 강수희, 이탈리아 사수올로와 입단 계약

링크핫 0 343 2025.07.26 03:20
설하은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우선 세르비아 리그서 1년 임대 생활하며 경험 쌓기로

여자축구 골키퍼 강수희, 이탈리아 사수올로와 계약
여자축구 골키퍼 강수희, 이탈리아 사수올로와 계약

[강수희 에이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여자축구 20세 골키퍼 강수희가 유럽에서 성장을 이어간다.

25일 축구계에 따르면 강수희는 최근 이탈리아 여자축구리그 세리에 A 펨미닐레의 U.S.사수올로와 입단 계약을 했다.

강수희는 곧바로 세르비아 여자축구 1부리그 FK 스파르타크에 합류해 1년간의 임대 생활을 시작했다.

사수올로 구단은 어린 선수의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유럽 리그를 먼저 경험할 수 있도록 스파르타크 임대를 결정했다.

강수희는 키 183㎝, 체중 72㎏로 독보적인 피지컬을 자랑한다.

12세 이하(U-12)부터 차근차근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고 16세의 나이에 20세 이하(U-20)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대학교 졸업 후 여자실업축구 WK리그로 향하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강수희는 고등학교 3학년이던 2023년부터 유럽 무대로 나가 독일(마인츠)과 스페인(클루브 에스포르티우 에우로파) 리그를 맛봤고 뉴질랜드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세르비아 스파르타크에 합류한 강수희
세르비아 스파르타크에 합류한 강수희

[강수희 에이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수희는 에이전트를 통해 "여자축구 골키퍼도 해외에 진출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고, 내 성장에 한계를 두고 싶지 않았다"며 "앞으로 더 잘 배워야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해외 생활을 이어가는 이유를 설명했다.

스페인에서 높은 벽을 실감했다는 강수희는 여러 리그에서 뛰기 위해서는 영어 실력도 갖춰야 한다고 판단해 뉴질랜드 리그에서 영어와 축구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했다.

"한국에서 영어학원을 다니며 열심히 준비했지만, 현실에서는 턱없이 부족하더라"라던 강수희는 "현지인이 자주 가는 시장에 가고, 같은 팀이 아니더라도 현지인과 친해지려고 했다"며 "여러 노력이 쌓여 세리에A 구단으로 이적하는 기회가 왔다"고 기뻐했다.

아직 성인 대표팀에 승선한 적이 없는 강수희는 "차세대 한국을 대표하는 골키퍼가 되고 싶다"며 "오랜 기간 내 선배였던 수원FC 위민의 김경희를 이기고 싶기도 하다. 늘 따라잡으려고 노력했는데, 이젠 내가 조금 앞설 자신이 생겼다"고 당차게 말했다.

강수희는 "타고난 체격이 강점이고, 너무 고민하지 않으려는 판단력도 내 경쟁력 중 하나"라며 "경기 중에 겁먹지 않고 내가 최고라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살아남았다. 성향도 내 강점이자 경쟁력"이라고 소개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777 MLB 양키스 저지,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오른쪽 팔꿈치 염좌 야구 2025.07.28 354
58776 김효주, 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 준우승…우승은 워드 골프 2025.07.28 409
58775 방한 앞둔 바르셀로나, 우여곡절 끝 고베와 친선경기서 3-1 승리 축구 2025.07.28 373
58774 전준우 2타점 결승 2루타…롯데 5연승-KIA 6연패 '엇갈린 희비'(종합) 야구 2025.07.28 348
58773 김세영, 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 3R 공동 2위…선두와 2타 차 골프 2025.07.28 397
58772 손흥민, 3부리그팀 상대로 침묵…양민혁은 토트넘 1군 첫선 축구 2025.07.28 358
58771 장유빈, LIV 골프 영국 대회 2R 공동 33위…선두는 니만 골프 2025.07.28 387
58770 후라도 향해 모자 벗고 고개 숙인 박진만 감독…이유가 있다 야구 2025.07.28 333
58769 '린가드 PK 결승골' K리그1 서울, 대전 원정서 신승…3위 맹추격 축구 2025.07.28 400
58768 5점 뒤집은 저력의 두산…LG전 짜릿한 역전승으로 연패 탈출 야구 2025.07.28 337
58767 BBQ, FC바르셀로나 한국 일정 전용 버스 공개 축구 2025.07.28 349
58766 [프로야구 중간순위] 27일 야구 2025.07.28 344
58765 최민욱, G투어 5차 대회 우승…KPGA 골프존 오픈 출전권 획득 골프 2025.07.28 398
58764 MLB 이정후, 이틀 연속 멀티 히트…메츠 상대 4타수 3안타 야구 2025.07.28 318
58763 '절친'이라 가능한 돌직구…김광현 "최정 형, 이젠 부담 느껴야" 야구 2025.07.28 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