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 직장 내 괴롭힘 고위 임원 A씨 해임

한국프로골프협회, 직장 내 괴롭힘 고위 임원 A씨 해임

링크핫 0 433 2025.07.31 03:22
김동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 한 KPGA 노조와 손솔 의원(가운데).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 한 KPGA 노조와 손솔 의원(가운데).

[촬영= 김동찬]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직원들을 상대로 가혹 행위를 일삼은 고위 임원 A씨를 해임했다.

KPGA 노동조합은 30일 "KPGA가 지난 25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해당 임원을 해임했다"며 "이는 사건이 신고된 이후 8개월 만에 이뤄진 조치로 국민적 공분과 여론에 의해 뒤늦게 결정된 사후약방문일 뿐"이라고 밝혔다.

KPGA 고위 임원 A씨는 직원들을 상대로 상습적인 욕설과 막말, 가족을 거론한 인신공격, 퇴사 압박 등 가혹 행위를 한 사실이 지난해 연말 외부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 결과 검찰에 송치됐고, 고용노동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에서도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한 사안이었다.

그러나 KPGA는 해당 임원에게 공식 징계가 아닌 무기한 정직 조처만 내렸고 오히려 피해 직원들 일부에게 다른 사안으로 무더기 보복성 징계를 내려 논란이 커졌다.

지난 15일에는 KPGA 노조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진보당 손솔 의원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 회견을 열기도 했다.

KPGA 노조는 "사태의 본질이 가혹행위 자체에서 피해 직원들 대상의 보복성 징계로 넘어갔다"며 "뒤늦게 가해자를 해임했다고 해서 문제를 덮을 수 없으며 사측은 가혹행위 문제뿐 아니라 피해 직원들 징계라는 2차 가해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29일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손솔 의원이 이와 관련해 최휘영 장관 후보자에게 "문체부는 KPGA에 대한 감독 권한을 가진 주무관청으로 법인 사무 검사와 감독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의했고, 최 후보자는 "사건을 알고 있다. (취임 후) 챙겨 보겠다"고 답했다.

KPGA는 8월 4일 보복성 징계로 해고 통보를 받은 직원 2명 등에 대해 재심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998 동반 선수 공 맞고 홀인원…로즈, AIG 오픈 최종일 행운 골프 2025.08.04 427
58997 뉴캐슬 감독 "손흥민, 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 축구 2025.08.04 375
58996 9회초 동점·10회초 결승타…SSG, 두산에 짜릿한 역전승 야구 2025.08.04 374
58995 KLPGA 우승 배소현 "디오픈 보며 시야 넓혀…경쟁력 끝까지" 골프 2025.08.04 431
58994 프로야구 LG, 새 외국인 투수 톨허스트 영입…에르난데스와 작별 야구 2025.08.04 372
58993 '선두탈환 잰걸음' LG, 외국인 투수 교체·오스틴 복귀 임박 야구 2025.08.04 388
58992 손흥민 고별전 지켜본 박승수 "모두가 인정하는 선수 되겠다" 축구 2025.08.04 460
58991 U-19 남자배구, 세계선수권서 핀란드에 져 8위로 마감(종합) 농구&배구 2025.08.04 425
58990 남자배구 세계 1위 폴란드, 이탈리아 3-0 완파하고 VNL 우승 농구&배구 2025.08.04 402
58989 울보 손흥민, 한여름 6만여 '하얀 열기' 받으며 토트넘과 작별(종합) 축구 2025.08.04 423
58988 배소현, KLPGA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우승…시즌 첫 30대 챔피언(종합) 골프 2025.08.04 427
58987 브라질 여자축구, 9번째 남미 정상…승부차기로 콜롬비아 제압 축구 2025.08.04 415
58986 [프로야구 잠실전적] SSG 3-2 두산 야구 2025.08.04 392
58985 '죽음의 조' 결전 앞둔 이현중 "호주, 강팀이나 경기는 해봐야" 농구&배구 2025.08.04 446
58984 '토트넘 아듀' 손흥민 "도대체 어떤 복을 받아서 이런 사랑을…" 축구 2025.08.04 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