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라토·노시환, 징검다리 투런포…한화, 2.5게임 차 LG 추격

리베라토·노시환, 징검다리 투런포…한화, 2.5게임 차 LG 추격

링크핫 0 52 09.18 03:20
천병혁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데이비슨 투런포' NC, SSG 격파…키움, 이틀 연속 두산 제압

루이스 리베라토
루이스 리베라토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화 이글스가 루이스 리베라토와 노시환의 홈런포를 앞세워 선두 LG 트윈스를 추격했다.

한화는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에서 선발 류현진이 마운드를 지키는 가운데 6-2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2위 한화는 이날 경기가 취소된 1위 LG 트윈스에 2.5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한화는 1회초 리베라토의 2루타에 이어 문현빈이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KIA는 1회말 2사 1루서 최형우가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려 1-1을 만들었다.

3회초에는 한화의 대포가 폭발했다.

한화는 2사 후 리베라토가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날려 3-1로 앞섰다.

이어 문현빈이 실책으로 살아 나간 후 노시환이 좌월 투런홈런을 뿜어 5-1로 달아났다.

KIA는 공수 교대 후 박찬호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3점 차 우위를 지키던 한화는 8회초 리베라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6-2로 점수 차를 벌리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5회까지 삼진 8개를 뽑으며 7안타 2실점으로 막아 시즌 9승(7패)째를 올렸다.

2⅔이닝 동안 6안타로 5실점(2자책) 한 KIA 김건국은 롯데 소속이던 2020년 10월 7일 kt전부터 1승도 거두지 못하고 7연패를 당했다.

맷 데이비슨
맷 데이비슨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를 4-0으로 꺾고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NC는 0-0인 4회말 2사 후 박건우가 내야안타로 출루하자 맷 데이비슨이 우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2-0으로 앞섰다.

시즌 32호를 기록한 데이비슨은 부문 2위가 됐다.

불안하게 앞서던 8회말에는 김주원의 2루타와 최원준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4-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NC 선발 신민혁은 5⅓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NC는 신민혁에 이어 전사민(1⅔이닝)-임지민(⅔이닝)-김진호(1⅓이닝)가 이어 던지며 합작 완봉승을 거뒀다.

키움 이주형
키움 이주형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9·10위가 격돌한 잠실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를 4-2로 꺾었다.

키움은 4회초 볼넷을 고른 임지열이 후속 실책으로 3루까지 가자 이주형이 내야안타로 불러들여 1-0으로 앞섰다.

6회초에는 1사 만루에서 김건희가 두산 두 번째 투수 박신지를 상대로 2타점 중전안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6회말 대타로 나선 박지훈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1점을 만회했다.

2020년 입단한 박지훈의 데뷔 첫 홈런이다.

하지만 키움은 8회초 이주형이 중월 솔로아치를 그려 다시 4-1로 앞섰다.

두산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김기연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키움 선발 메르세데스는 7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10위 키움은 2연승을 달렸고 9위 두산은 7연패의 늪에 빠졌다.

한편 SSG와 NC의 더블헤더 1차전과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대구), LG 트윈스-kt wiz(수원)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306 [프로야구 중간순위] 17일 야구 09.18 75
60305 '강원 ACLE 역사적 첫 골' 홍철 "축구 더 오래 할 수 있을 듯" 축구 09.18 73
60304 롤리, MLB 양손타자 최다홈런에 이어 시애틀 최다 홈런타이 야구 09.18 63
60303 'ACLE 역전승' 울산 신태용 감독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생겼다" 축구 09.18 64
60302 '2홈런' LG 오스틴마저 혀를 내두른 혈투…"너무 힘들었다" 야구 09.18 79
60301 FIFA, 월드컵 예선에 선수 파견한 전 세계 구단에 보상금 지급(종합) 축구 09.18 70
60300 염경엽 LG 감독의 파격 구상 "오지환 좌익수 준비도 고민" 야구 09.18 72
60299 FIFA, 월드컵 예선에 선수 파견한 전 세계 구단에 보상금 지급 축구 09.18 62
60298 한화 폰세, 탈삼진왕·MVP 장담 못 한다…앤더슨 3개 차 추격 야구 09.18 65
열람중 리베라토·노시환, 징검다리 투런포…한화, 2.5게임 차 LG 추격 야구 09.18 53
60296 [프로야구] 18일 선발투수 야구 09.18 66
60295 서정원 청두 감독 "오랜만에 ACL 나와 설레…결과는 아쉬워" 축구 09.18 62
60294 KLPGA 하나금융 챔피언십 승부 열쇠는 '긴 클럽' 골프 09.18 63
60293 '메시 1골 1도움' 마이애미, '김기희 풀타임' 시애틀에 3-1 완승 축구 09.18 66
60292 [프로야구 잠실전적] 키움 4-2 두산 야구 09.18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