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1골 1도움' 마이애미, '김기희 풀타임' 시애틀에 3-1 완승

'메시 1골 1도움' 마이애미, '김기희 풀타임' 시애틀에 3-1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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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메시의 골 세리머니 장면.
마이애미 메시의 골 세리머니 장면.

[Getty Images via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가 시애틀 사운더스에 리그스컵 결승전 패배를 깨끗하게 되갚았다.

마이애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나란히 1골 1도움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와 조르디 알바의 활약을 엮어 시애틀에 3-1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지난 1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루멘 필드에서 열린 2025 리그스컵 결승전의 '리턴 매치'로 관심을 끌었다.

당시 마이애미는 0-3으로 완패해 시애틀에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경기 후에는 양 팀 선수단이 충돌하면서 마이애미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상대 팀 스태프에게 침을 뱉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일었다.

수아레스는 결국 리그스컵 6경기에 MLS 3경기를 더해 총 9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16일 만에 이뤄진 이날 두 팀의 재대결에는 나서지 못했다.

이날 메시는 전반 12분 알바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전반 41분에는 알바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찔러준 공에 문전으로 쇄도하며 왼발을 갖다 대 결승 골을 뽑았다.

득점 후 기쁨을 나누는 메시(왼쪽)와 조르디 알바.
득점 후 기쁨을 나누는 메시(왼쪽)와 조르디 알바.

[AP=연합뉴스]

앞서 전반 28분 수비 뒤 공간으로 빠져들어 가 골문 앞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로 슈팅한 공이 골대를 맞고 나왔던 아쉬움을 날려 버렸다.

시즌 20골(11도움)을 기록한 메시는 득점 선두인 내슈빌 SC의 샘 서리지(21골)에게 한 골 차로 따라붙었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마이애미는 후반 7분 로드리고 데파울의 코너킥을 수비수 이언 프레이가 머리로 받아 넣어 승부를 더 기울였다.

시애틀은 후반 24분 오베드 바르가스가 만회 골을 터트렸으나 더는 마이애미 골문을 열지 못했다.

시애틀의 중앙수비수 김기희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후반 초반 태클을 하다 상대 선수에게 밟혀 왼 팔목 부위에 통증을 호소한 이후 응급 치료를 받고는 붕대를 감은 채 남은 시간도 뛰었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승점 49로 동부 콘퍼런스 5위로 뛰어올랐다.

시애틀은 승점 45에 머물면서 서부 콘퍼런스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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