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오타니 '투수들의 무덤'서 난타…3년 11개월 만에 9피안타

투수 오타니 '투수들의 무덤'서 난타…3년 11개월 만에 9피안타

링크핫 0 502 2025.08.22 03:22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4이닝 9피안타 5실점…타구 맞는 불운까지

아쉬워하는 오타니
아쉬워하는 오타니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가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 투수 복귀 이후 최악의 성적을 냈다.

오타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9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해 패전 투수가 됐다.

올 시즌 10번째 등판한 오타니는 시즌 첫 패(무승)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3.47에서 4.61로 치솟았다.

투구 수는 66구,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9㎞였다.

오타니가 한 경기에서 9개 이상의 안타를 허용한 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뛰던 2021년 9월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3⅓이닝 9피안타 6실점) 이후 약 3년 11개월 만이다.

오타니는 1회를 삼자 범퇴로 막았으나 2회 안타 3개와 희생타 1개를 허용하며 2실점 했다.

3회엔 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했으나, 4회에 집중타를 얻어맞았다.

조던 벡과 워밍 베르나벨, 미키 모니아크, 브렌턴 도일, 올랜도 아르시아에게 다섯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는 등 크게 흔들리며 3점을 내줬다.

그는 아르시아가 친 공에 오른쪽 다리를 맞아 한참 동안 통증을 호소하는 등 불운에 시달리기도 했다.

결국 오타니는 0-5로 뒤진 5회말 수비에서 교체됐다.

타구에 맞은 오타니
타구에 맞은 오타니

[AP=연합뉴스]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는 에인절스에서 뛰던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이후 타자 역할에 전념했고, 긴 재활 기간을 거쳐 지난 6월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통해 복귀했다.

짧은 이닝을 소화하던 오타니는 이달부터 4이닝 이상씩을 책임지고 있다.

이날 오타니는 1번 타자로도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8회초 공격 때 앨릭스 콜과 교체됐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는 타율 0.285, 44홈런, 83타점, 17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18로 맹활약하고 있다.

다저스는 이날 3-8로 패했다.

한편 해발 1천610m 고지에 자리한 쿠어스 필드는 공기 저항이 적어 장타가 쏟아지는 구장으로 유명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616 PGA 첫 우승 플리트우드 "해낼 수 있다는 것 입증해 기뻐" 골프 2025.08.26 506
59615 U-21 남자배구, 세계선수권서 푸에르토리코 제압…16강행 청신호 농구&배구 2025.08.26 459
59614 '홍명보 원픽' 카스트로프, '제2의 진공청소기'로 성장할까 축구 2025.08.26 470
59613 '163전 164기' 플리트우드, 투어 챔피언십서 PGA 첫 우승(종합) 골프 2025.08.26 500
59612 '괴물투수' 앞세운 대만, 29년 만에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야구 2025.08.26 491
59611 FC서울 데뷔전 치른 천성훈 "믿어주신 감독님께 큰 보답 하고파" 축구 2025.08.26 477
59610 KLPGA 2부 선수의 메이저급 대회 제패…김민솔 "와, 이게 되네" 골프 2025.08.25 522
59609 손흥민을 향한 MLS 찬사 "월드클래스 데뷔골…빠르게 기량 입증" 축구 2025.08.25 529
59608 임성재, PGA 투어 챔피언십 3R 28위…플리트우드·캔틀레이 선두 골프 2025.08.25 531
59607 문보경, LG 최초 2년 연속 100타점 예약…토종 최다 타점 도전 야구 2025.08.25 505
59606 16안타·9볼넷·17득점 롯데, NC 대파하고 12연패 탈출(종합) 야구 2025.08.25 499
59605 레버쿠젠 텐하흐 감독, 분데스리가 사령탑 데뷔전서 역전패 축구 2025.08.25 510
59604 [프로축구 중간순위] 24일 축구 2025.08.25 480
59603 '3경기 만에 터졌다!' 손흥민, MLS 데뷔골 폭발…LAFC 1-1 비겨(종합) 축구 2025.08.25 509
59602 람·디섐보·우스트히즌 팀, LIV 골프 시즌 최종전 결승 진출 골프 2025.08.25 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