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만에 터졌다!' 손흥민, MLS 데뷔골 폭발…LAFC 1-1 비겨(종합)

'3경기 만에 터졌다!' 손흥민, MLS 데뷔골 폭발…LAFC 1-1 비겨(종합)

링크핫 0 509 2025.08.25 03:22
이영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전반 6분 프리킥으로 MLS 데뷔 3경기 만에 마수걸이 득점

2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에 2주 연속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선정

동료들과 득점의 기쁨을 나누는 손흥민
동료들과 득점의 기쁨을 나누는 손흥민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의 공격수 손흥민(33)이 데뷔 3경기 만에 기막힌 오른발 프리킥으로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작렬했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와의 2025 MLS 정규리그 원정에서 전반 6분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

[Getty Images via AFP=연합뉴스]

4-3-3 전술의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6분 데니스 부앙가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의 키커로 나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댈러스 골대 왼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이로써 지난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원정 경기에서 도움을 작성하며 LAFC 유니폼을 입고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던 손흥민은 MLS 데뷔 3경기 만에 'MLS 데뷔골'의 기쁨을 맛봤다.

하지만 LAFC는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고 전반 13분 댈러스의 로건 패링턴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무승부를 기록, 2연승에 이르지 못하고 최근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에 만족해야 했다.

동료와 득점을 기뻐하는 손흥민
동료와 득점을 기뻐하는 손흥민

[Getty Images via AFP=연합뉴스]

LAFC는 댈러스를 상대로 손흥민을 최전방에 선발 투입하며 득점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직전 뉴잉글랜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었다.

손흥민의 득점 본능은 전반 6분 만에 폭발했다.

팀의 세트피스 전담 요원을 맡은 손흥민은 페널티아크 정면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서 정확하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댈러스 골대 왼쪽 구석 상단 그물을 철썩였다.

MLS 데뷔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직전 뉴잉글랜드전 도움을 합쳐 이번 시즌 1골 1도움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중계진은 손흥민의 득점 상황에 대해 "손흥민이 벽을 넘겼다. 볼에 충분한 속도와 회전을 실었다"며 "볼이 골키퍼로부터 멀어지며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고 찬사를 보냈다.

관중석에서 손흥민을 응원하는 팬들
관중석에서 손흥민을 응원하는 팬들

[AP=연합뉴스]

하지만 기쁨도 잠시. LAFC는 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동점골을 내줬다.

후방에서 투입된 볼을 LAFC 수비수가 막아냈지만, 이 볼은 다시 댈러스의 파트릭손 델가도에게 이어졌다.

델가도의 패스를 받은 패링턴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LAFC 수비수 발끝에 맞고 살짝 굴절돼 골대로 들어갔다.

동점을 내준 LAFC는 손흥민을 정점으로 추가골 사냥에 집중했다.

손흥민은 전반 35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를 향하고, 전반 막판 시도한 왼발 슈팅도 수비벽에 막히며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볼 경합을 펼치는 손흥민
볼 경합을 펼치는 손흥민

[AP=연합뉴스]

LAFC는 후반 9분 득점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무산됐다.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 맞고 뒤로 흐르자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골대 정면으로 쇄도하며 밀어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손흥민은 후반 16분에도 오른쪽 코너킥으로 부앙가의 문전 헤더를 끌어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쉽게 도움 기회를 놓쳤고, 후반 25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때린 강한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LAFC는 후반 43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부앙가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한 게 수비수 맞고 크로스바를 때리는 '골대 불운'이 이어지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이날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칠 선수에게 주어지는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M)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일주일 전 뉴잉글랜드전에 이어 2주 연속이자 두 번째로 POM에 뽑혔다.

더불어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MLS 데뷔골을 터트린 손흥민에게 양 팀을 통틀어 최고인 평점 8.6을 주며 최고 활약 선수로 인정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750 이정후, MLB 첫 끝내기 안타…9회초 호수비에 이은 9회말 적시타 야구 2025.08.30 523
59749 "마약 중독 날려버리자"…식약처, 29일 잠실구장서 캠페인 야구 2025.08.30 522
59748 열돌 맞은 박신자컵 여자농구 30일 부산서 개막 농구&배구 2025.08.30 524
59747 KPGA 최다상금 박상현, 연이틀 맹타…"휴식이 보약" 골프 2025.08.30 512
59746 최정, 멀티홈런으로 5타점 수확…SSG, 하루 만에 3위 복귀(종합) 야구 2025.08.30 517
59745 홈런 친 뒤 복통 느낀 시거, 충수염 수술로 전력 이탈 야구 2025.08.30 507
59744 KPGA 최다상금 박상현, 연이틀 맹타…"휴식이 보약"(종합) 골프 2025.08.30 504
59743 마인츠 9년 만에 유럽 무대로 이끈 이재성 "마음껏 누리겠다" 축구 2025.08.30 479
59742 박건웅·박서진, 최등규배 매경아마골프 우승 골프 2025.08.30 522
59741 '윤경 26점' U-21 남자배구, 이집트 꺾고 9∼12위 결정전으로 농구&배구 2025.08.30 439
59740 LAFC 홈 데뷔전 앞둔 손흥민 "MLS 더 크게 만들고 싶어" 축구 2025.08.30 450
59739 사령탑 걱정 지운 역투…KIA 네일 "긴 이닝 책임져 만족" 야구 2025.08.30 449
59738 '이재성 헤딩골' 마인츠, 로센보르그 꺾고 UECL 본선 진출 축구 2025.08.30 454
59737 오현규의 헹크도, 조규성·이한범의 미트윌란도 UEL 본선 진출 축구 2025.08.30 434
59736 여름부터 뜨거운 김세영, LPGA 투어 FM 챔피언십 첫날 공동선두 골프 2025.08.30 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