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경기 클린시트' 조현우 "신태용 감독님, 좋은 기운 주신다"

'100경기 클린시트' 조현우 "신태용 감독님, 좋은 기운 주신다"

링크핫 0 400 2025.08.11 03:22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울산 수문장 조현우
울산 수문장 조현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K리그1 100경기 '클린시트'(무실점)를 달성한 울산 HD 수문장 조현우는 새 사령탑 신태용 감독과 함께 더 많은 무실점 경기를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조현우는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 FC와 정규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해 무실점을 기록하며 울산의 1-0 승리를 지켜냈다.

조현우는 제주의 유효슈팅 4개를 모두 막아내 신 감독의 울산 데뷔전 승리를 도왔다.

경기 뒤 조현우는 "K리그에서 처음으로 신태용 감독님과 함께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기쁘다. 남은 경기들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국가대표팀을 지휘하고 연령별 대표팀도 이끈 바 있어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한 울산 선수들 대부분에게 익숙한 지도자다.

특히 조현우에게 신 감독은 '은인'이나 마찬가지다.

조현우가 대표팀의 주전 수문장으로 확실하게 떠오른 건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신 감독이 선발로 적극 기용하면서부터다.

그런 신 감독에게 조현우는 기분 좋은 첫 승리를 안기고 '개인 기록'도 챙겼다.

조현우는 이날 K리그1에서 7번째로 100경기 클린시트를 달성했다.

또 역대 K리그(1·2부 통산) 클린시트 순위에서 134개로 김용대 울산 골키퍼 코치를 제치고 단독 5위에 랭크됐다.

동료들과 승리 세리머니 펼치는 조현우
동료들과 승리 세리머니 펼치는 조현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월 2일 광주FC전 이후 약 3개월 만에 이룬 무실점이어서 기쁨은 더 크다.

조현우는 "개인 기록에 크게 연연하지 않았는데, 100번째 클린시트를 달성하는 건 너무 어려웠다"면서 "기쁘면서도 더욱 책임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에도 울산은 여전히 6위(승점 34)에 머물러 있다.

선두 전북 현대와 격차는 승점 23이나 된다.

사실상 우승은 불가능해졌다. 신 감독은 3위권 안에 들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티켓을 따내는 걸 현실적인 목표로 설정했다.

순위보다 중요한 건 K리그 3연패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는 것이다. 그러려면 바닥까지 내려앉은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다.

조현우는 "월드컵에서 함께 했던 감독님을 울산에서 다시 만나니까 7년 전이 떠올랐다. 감독님은 팀에 좋은 기운과 자신감을 불어넣는 지도자"라면서 "최근 선수들이 이기지 못해 분위기가 처져있고,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다. 감독님이 오신 뒤 '실수해도 좋으니까 자신감 갖고 경기에 임하라'고 말씀해 주셨기에 선수들도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를 비롯해 선수단 모두 감독님이 원하는 경기를 펼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238 질주하는 인천 vs 맹추격하는 수원…불꽃 튀는 K리그2 선두 경쟁 축구 2025.08.13 418
59237 안준호 감독 "응집력·집중력·사기 최고…만리장성 넘겠다"(종합) 농구&배구 2025.08.13 451
59236 김효주·윤이나도 못 넘은 국내파의 벽, 김아림은 넘을까 골프 2025.08.13 407
59235 '세계 최고 아포짓' 스웨덴 하크, 진주 국제대회서 41점 폭발 농구&배구 2025.08.13 431
59234 대전 재역전승 주역 김준범, K리그1 25라운드 MVP 축구 2025.08.13 375
59233 마제스티골프, 정병호 신임 대표이사 선임 골프 2025.08.13 420
59232 강원FC 홈경기 분산 무산, 갈등 확산…춘천시 "공모 부당" 반발 축구 2025.08.13 413
59231 강원FC 홈경기 분산 무산, 갈등 확산…춘천시 "공모 부당" 반발(종합) 축구 2025.08.13 364
59230 NC다이노스 지원 약속 창원시, 30년 둥지 LG세이커스 홀대 지적 농구&배구 2025.08.12 505
59229 EPL 크리스털 팰리스, 주장 마크 게히 이적시장에 내보내기로 축구 2025.08.12 387
59228 다음달 프로배구 컵대회, 외국인 선수 출전 허가로 '가닥' 농구&배구 2025.08.12 476
59227 손흥민 떠나고 매디슨 빠진 토트넘, 맨시티와 사비뉴 영입 협상 축구 2025.08.12 374
59226 PGA PO 1차전 공동 3위 셰플러, 최종일엔 임시 캐디 고용 골프 2025.08.12 414
59225 김홍택, 스크린골프 G 투어 대회 통산 16승 달성 골프 2025.08.12 425
59224 커뮤니티실드 패장 리버풀 슬롯 "수비 조직 새로 적응해야" 축구 2025.08.12 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