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친정 흥국 상대로 감독 데뷔전…위기의 한국배구 구할까

김연경, 친정 흥국 상대로 감독 데뷔전…위기의 한국배구 구할까

링크핫 0 461 2025.08.26 03:20

MBC 새 예능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9월 3일 안산서 첫 경기

작전 지시하는 김연경 감독
작전 지시하는 김연경 감독

(인천=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024-2025시즌을 끝으로 현역생활을 마감한 '배구 여제' 김연경이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배구 세계올스타전 'KYK 인비테이셔널 2025'에서 스타 팀 감독으로 나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2025.5.1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배구 여제'로 지난 20년 동안 코트를 누비며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군림했던 김연경(37)이 이제 감독으로 첫발을 내디딘다.

2024-2025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난 김연경은 은퇴 후 여자배구 흥국생명 어드바이저와 동시에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감독으로 출발한다.

김연경은 '필승 원더독스'라는 이름의 신생 배구단을 창단해 팀을 이끈다.

필승 원더독스에는 프로 무대에서 방출된 선수와 프로 진출을 꿈꾸는 실업팀 선수, 은퇴 후 코트에 복귀하려는 선수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품은 이들이 등장한다.

김연경은 '언더독'에서 '원더'로 진화하고자 하는 선수들을 이끄는 역할을 맡았다.

김연경의 감독 데뷔전은 다음달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친정팀 흥국생명전이다.

지난 시즌 김연경을 앞세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흥국생명은 흔쾌히 김연경의 감독 데뷔전을 함께 하기로 했다.

흥국생명 측에서는 후보 선수 위주로 출전할 전망이며, 요시하라 도모코 신임 감독이 팀을 이끌지 여부는 협의 중이다.

김연경이 이끌 배구팀
김연경이 이끌 배구팀 '필승 원더독스' 로고

[M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인감독 김연경' 측이 내세운 최종 목표는 8구단 창단이다.

현재 7개 구단 체제로 운영 중인 V리그 여자부는 리그에서 가장 큰 존재감을 뽐내던 김연경의 은퇴로 위기의식을 느낀다.

앞서 2021년 김연경이 태극 마크를 반납한 뒤 여자 대표팀의 국제 경쟁력 추락 우려는 현실이 됐다.

줄곧 국제무대에서 내리막을 걷다가 급기야 올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최하위에 그쳐 강등됐다.

배구계가 '신인감독 김연경' 촬영에 기대하며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야구 예능 프로그램이 큰 성공을 거둬 프로야구가 2년 연속 1천만 관중을 돌파하는 데 힘을 보탠 것처럼, '신인감독 김연경'이 긍정적인 새바람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

MBC 관계자는 "8구단과 관련해 구체적인 창단 논의까지 간 건 아니고, 지향점 정도로 봐주면 좋을 것 같다. 이번 시즌은 씨앗 정도"라고 25일 말했다.

다음달 중 방송을 시작할 '신인감독 김연경'은 이번 시즌 총 7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706 홍명보호 합류 앞둔 이강인, 황금 왼발로 PSG서 입지 넓힐까 축구 2025.08.29 484
59705 프로농구, 새 시즌부터 비디오판독·파울챌린지 통합…팀당 3회 농구&배구 2025.08.29 457
59704 '승률 0.800' 8월의 LG, 1승 추가하면 구단 월간 최다승 타이 야구 2025.08.29 463
59703 'LA 슈퍼스타' 손흥민, 다저스 홈경기서 시구…팬들 "쏘니" 환호 축구 2025.08.29 480
59702 '메시 멀티골' 인터 마이애미, 올랜도 꺾고 리그스컵 결승 진출 축구 2025.08.29 469
59701 [프로야구] 29일 선발투수 야구 2025.08.29 462
59700 [프로야구 중간순위] 28일 야구 2025.08.29 441
59699 셰플러와 매킬로이, 12월에 팀 대항 골프 이벤트 대결 골프 2025.08.28 516
59698 정조국 전북 코치 "코리아컵 결승행은 포옛 감독님의 힘" 축구 2025.08.28 489
59697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2025.08.28 468
59696 대청호골프장반대위 "옥천 향수 골프장 건립 백지화하라" 골프 2025.08.28 531
59695 LPGA 뛰었던 이정연, KLPGA 챔피언스투어 두 번째 우승 골프 2025.08.28 508
59694 드래프트 꼴찌에서 KIA의 정신적 지주로…김호령이 6연패 끊었다 야구 2025.08.28 705
59693 창원시,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확대…LG세이커스 홈경기 할인도 농구&배구 2025.08.28 542
59692 박신자컵 10주년…박신자 여사, 개막전 시투에 객원 해설도 농구&배구 2025.08.28 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