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젊었을 때 맨유 갈 뻔했는데…팀 반대로 무산"

레반도프스키 "젊었을 때 맨유 갈 뻔했는데…팀 반대로 무산"

링크핫 0 476 2025.08.13 03:22
오명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건재한 바르사 핵심 스트라이커…"아직 젊은 선수들이 쫓아다니려 애써"

한국 찾은 바르셀로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한국 찾은 바르셀로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의 주전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가 20대 중반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유니폼을 입을 뻔한 비화를 털어놨다.

레반도프스키는 12일(한국 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2012년에 맨유의 영입 제안을 받고 수락했다"며 "당시 나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만나고 싶어 맨유로 옮기려고 했다"고 밝혔다.

도르트문트 소속이던 2012년 레반도프스키는 '신성 스트라이커'로 떠오르고 있었다. 건장한 체격에 기복 없이 꾸준히 골을 넣는 득점력으로 유럽 빅클럽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레반도프스키는 "나는 맨유에 가겠다고 했지만, 도르트문트가 나를 내보내고 싶지 않아 했다"며 "구단은 내가 남아 있어야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것과, 내가 1∼2년 정도는 기다릴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결국 레반도프스키는 계약이 만료된 2014년에야 도르트문트를 떠났다.

유럽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에서 뛰며 숱하게 우승을 끌어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는 한 번도 발을 들이지 못했다.

'두번째 골이요'

[연합뉴스 자료사진]

36세 나이로 여전히 시들지 않는 득점력을 뽐내고 있는 레반도프스키는 당분간 은퇴할 계획은 없지만, EPL에 도전할 기회는 사실상 지나갔다고 보고 있다.

그는 "EPL에서 못 뛰어봤다는 게 조금 후회가 될 것 같기는 하지만 돌아보면 내가 그동안 쌓아온 커리어에 만족한다. 무언가를 놓쳤다는 기분이 들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폴란드 국가대표팀과 여러 빅클럽에서 뛰면서 700골 넘게 쏘아 올린 베테랑이지만,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젊은 선수들에게서 "예상보다도 훨씬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한다.

그는 특히 18세 신성 라민 야말을 3년 전 처음 팀 훈련에서 만났던 순간을 언급하며 "그를 본 지 50분 만에 뭔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 나이에 이런 선수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믿기 어려웠다"고 되짚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축구를 향한 변함없는 열정을 과시하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아직 젊은 선수들이 나를 쫓아다니려고 애쓰는 걸 보면 이번 시즌도 아주 좋을 것 같다"며 "나는 지금도 최고 기량을 보여주기 위해 뛴다"고 말했다.

이달 초 2025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방한 경기를 마치고 스페인으로 복귀한 바르셀로나는 오는 17일 마요르카를 상대로 이번 시즌 라리가 첫 경기를 펼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483 막 올리는 볼빅 콘도르 골프 대회, 24일 예선전 골프 2025.08.21 514
59482 1천500득점 금자탑 쌓은 최정 "득점은 동료들이 세운 기록" 야구 2025.08.21 473
59481 [프로야구 대전전적] 두산 13-9 한화 야구 2025.08.21 459
59480 [표] 여자프로농구 2025-2026 신인 드래프트 결과 농구&배구 2025.08.21 428
59479 '3번 타자' NC 박민우, 21세기 득점권 타율 1위 오르나 야구 2025.08.21 472
59478 KPGA 투어 옥태훈, 미니쉬치과병원과 후원 계약 골프 2025.08.21 498
59477 여자농구 신한은행,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포워드 이가현 지명(종합) 농구&배구 2025.08.21 448
59476 '용인FC' 창단 보고회 26일 개최…단장·감독 등 첫인사 축구 2025.08.21 487
59475 [코리아컵 전주전적] 전북 1-1 강원 축구 2025.08.21 444
59474 프로농구 KBL, NBA 심판부문 부사장 초청 캠프 개최 농구&배구 2025.08.21 428
59473 8년 연속 투어챔피언십 출전 매킬로이 "모두에 우승 기회" 골프 2025.08.21 472
59472 전북, 코리아컵 준결승 안방 1차전서 강원과 1-1 무승부 축구 2025.08.21 485
59471 KOVO, '코치 폭행 혐의'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 징계 결정 보류 농구&배구 2025.08.21 431
59470 LG가 애지중지 키운 김영우의 화려한 '8회 셋업맨' 데뷔전 야구 2025.08.21 458
59469 [프로야구 중간순위] 20일 야구 2025.08.21 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