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팰리스 일부 팬, 조타 추모 묵념 방해…판데이크 "실망했다"

C.팰리스 일부 팬, 조타 추모 묵념 방해…판데이크 "실망했다"

링크핫 0 399 2025.08.12 03:22
오명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응원 구호·야유에 결국 묵념 중단…슬롯 감독 "나쁜 의도는 아녔을 것"

크리스털 팰리스, 커뮤니티실드서 리버풀에 승리
크리스털 팰리스, 커뮤니티실드서 리버풀에 승리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크리스털 팰리스의 일부 팬들이 세상을 떠난 리버풀의 디오구 조타를 추모하는 묵념 시간에 응원 구호를 외치는 등 소란을 일으켜 논란을 빚었다.

리버풀과 크리스털 팰리스의 선수단과 관중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커뮤니티실드 경기 시작을 앞두고 지난달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조타와 그의 동생 안드레 실바를 추모했다.

그러나 묵념 중 크리스털 팰리스 응원석에서 몇 명이 응원 구호를 외치기 시작하자 주위에서 이에 대한 야유를 보냈고, 분위기는 금세 어수선해졌다.

결국 심판은 1분 동안 진행할 예정이었던 묵념을 시작한 지 20초 만에 멈추고 킥오프를 지시했다.

11일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리버풀의 주장인 버질 판데이크는 경기 후 이에 대해 "실망했다"며 "누가 소란을 시작했는지 모르겠지만, 주변에 다른 크리스털 팰리스 팬들이 이를 조용히 시키려고 노력한 걸로 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추모를 방해했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속상한 심정을 밝혔다.

반면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은 보다 너그러운 태도를 보였다.

슬롯 감독은 "소란을 일으킨 팬들이 이를 계획하거나 고의로 묵념을 방해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그들은 추모 묵념 중이라는 것을 몰랐을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나쁜 의도는 아녔다고 생각한다"며 "크리스털 팰리스 팬들을 포함해서 전 세계 축구 팬들이 디오구 조타에게 애도를 표한 것을 알기에, 이는 그저 불미스러운 해프닝인 것 같다"고 말했다.

리버풀과 크리스털 팰리스는 커뮤니티실드에서 접전을 벌여 전·후반 90분을 2-2로 비겼고, 이후 크리스털 팰리스가 승부차기에서 3-2로 앞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313 장충고 투수 문서준, MLB 토론토행…"계약금 100만∼150만 달러" 야구 2025.08.15 426
59312 한화, 11회말 끝내기 밀어내기로 4연승…롯데는 6연패 악몽(종합) 야구 2025.08.15 403
59311 [프로야구 중간순위] 14일 야구 2025.08.15 421
59310 롯데 벨라스케즈, '데뷔전 부진'했던 감보아처럼 될 수 있을까 야구 2025.08.15 410
59309 프로야구 두산, 15일 KIA전서 '광복 80년' 기념행사 야구 2025.08.15 403
59308 손흥민, 28일 MLB 다저스타디움서 시구…김혜성·오타니 만날 듯 축구 2025.08.15 456
59307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5-4 롯데 야구 2025.08.15 411
59306 남자농구, 중국 못 넘고 아시아컵 8강 탈락…뼈아픈 외곽 난조 농구&배구 2025.08.15 440
59305 프로농구 SK, 19∼21일 빅맨캠프 개최…전태풍 강사 참여 농구&배구 2025.08.15 452
59304 드림투어 최강 김민솔 "고지원 언니처럼 정규투어 우승을"(종합) 골프 2025.08.15 415
59303 프로배구 흥국생명, 인재 육성 위해 세화여중·고와 합동훈련 농구&배구 2025.08.15 442
59302 '공 7개로 1이닝 처리' 두산 김택연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중" 야구 2025.08.15 382
59301 KPGA, 고위 임원 가혹행위 신고·조사 협조한 직원 또 해고 골프 2025.08.15 652
59300 매킬로이 "라이더컵 단장 겸 선수 제안 받았지만 고사" 골프 2025.08.15 412
59299 프로야구 MVP, 폰세 vs 안현민 경쟁 구도…신인상은 안현민 유력 야구 2025.08.15 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