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표승주, 17일 진주 국제대회서 국가대표 은퇴식

여자배구 표승주, 17일 진주 국제대회서 국가대표 은퇴식

링크핫 0 461 2025.08.08 03:22

배구협회, 2020 도쿄올림픽 4강 진출 등 대표팀 헌신 고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앞두고 인터뷰하는 표승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앞두고 인터뷰하는 표승주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지난 2024-2025시즌을 끝으로 전격 은퇴를 선언하고 프로배구 무대를 떠난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33)가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에서 국가대표 은퇴식을 갖는다.

대한배구협회는 진주 국제대회에서 한국 여자대표팀의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17일 체코전 직전 표승주의 국가대표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배구협회는 이 자리에서 표승주가 대표팀에서 활약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틀어준 뒤 은퇴 기념패와 기념품, 꽃다발을 전달하고 표승주로부터 국가대표 은퇴 소감을 듣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한다.

표승주는 2024-2025시즌 V리그 종료 후인 올해 4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으나 FA 협상 마감일에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15년간의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려고 한다"면서 "다른 구단의 제안도 오지 않았고, 원소속 구단(정관장)과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깊은 고민 끝에 은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0-2011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GS칼텍스, IBK기업은행을 거쳐 작년 4월 기업은행으로 이적한 FA 이소영의 보상 선수로 정관장에 합류했다.

정관장 선수로 뛰던 시절의 표승주
정관장 선수로 뛰던 시절의 표승주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외국인 거포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 최강 아시아 쿼터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공격의 한 축을 이뤄 정관장을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다.

표승주는 여자배구 대표팀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로 활약하던 시절의 표승주(19번)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로 활약하던 시절의 표승주(19번)

[신화=연합뉴스]

화끈한 공격력에 수비 능력을 겸비한 그는 작년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그는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선 '배구 여제' 김연경과 한국 여자배구의 4강 진출 신화를 이루는 데 앞장섰다.

특히 세르비아와 동메달 결정전에서 0-3으로 져 메달을 놓친 후 김연경과 포옹하는 장면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올림픽] 표승주와 포옹하는 김연경
[올림픽] 표승주와 포옹하는 김연경

(도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세르비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0-3으로 진 한국의 김연경이 표승주와 포옹하고 있다. 2021.8.8 [email protected]

표승주는 2023년 10월 개최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도 강소휘(한국도로공사), 박정아(페퍼저축은행)와 주축 아웃사이드 히터로 뛰었다.

작년 VNL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한 그는 배구협회가 진행한 올해 5월 16세 이하(U-16) 국가대표 선발전에선 여자부 어드바이저로 참여했다.

이어 이달 초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선거에 출마해 10명의 하계 종목 선수위원으로 뽑혀 선수들의 권익 보호와 증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241 [부고] 이호연(프로야구 kt wiz 선수)씨 부친상 야구 2025.08.13 402
59240 카스트로프, 태극마크 준비 마쳐…'독일→한국' 소속협회 변경 축구 2025.08.13 370
59239 [프로야구] 13일 선발투수 야구 2025.08.13 394
59238 질주하는 인천 vs 맹추격하는 수원…불꽃 튀는 K리그2 선두 경쟁 축구 2025.08.13 414
59237 안준호 감독 "응집력·집중력·사기 최고…만리장성 넘겠다"(종합) 농구&배구 2025.08.13 448
59236 김효주·윤이나도 못 넘은 국내파의 벽, 김아림은 넘을까 골프 2025.08.13 397
59235 '세계 최고 아포짓' 스웨덴 하크, 진주 국제대회서 41점 폭발 농구&배구 2025.08.13 428
59234 대전 재역전승 주역 김준범, K리그1 25라운드 MVP 축구 2025.08.13 368
59233 마제스티골프, 정병호 신임 대표이사 선임 골프 2025.08.13 412
59232 강원FC 홈경기 분산 무산, 갈등 확산…춘천시 "공모 부당" 반발 축구 2025.08.13 407
59231 강원FC 홈경기 분산 무산, 갈등 확산…춘천시 "공모 부당" 반발(종합) 축구 2025.08.13 358
59230 NC다이노스 지원 약속 창원시, 30년 둥지 LG세이커스 홀대 지적 농구&배구 2025.08.12 499
59229 EPL 크리스털 팰리스, 주장 마크 게히 이적시장에 내보내기로 축구 2025.08.12 383
59228 다음달 프로배구 컵대회, 외국인 선수 출전 허가로 '가닥' 농구&배구 2025.08.12 471
59227 손흥민 떠나고 매디슨 빠진 토트넘, 맨시티와 사비뉴 영입 협상 축구 2025.08.12 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