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8이닝 10K 무실점 호투…키움, 고척돔 6연패 탈출

안우진, 8이닝 10K 무실점 호투…키움, 고척돔 6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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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안우진
역투하는 안우진

[키움 구단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안우진의 호투를 앞세워 고척돔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이형종의 결승타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9위 키움은 8위 한화와의 승차도 반게임 차로 좁혔다.

또한 키움은 최근 고척돔에서 당했던 6연패의 사슬도 끊어냈다.

키움의 토종 에이스 안우진과 한화의 외국인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가 눈부신 투수전을 벌인 경기였다.

안우진은 최고시속 158㎞의 강속구를 앞세워 8회까지 삼진 10개를 뽑으며 산발 2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산체스도 잘 던졌다.

150㎞를 웃도는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구사한 산체스는 7회까지 삼진 7개를 곁들이며 2안타, 4볼넷으로 2점(1자책)만 허용했으나 타자들이 도와주지 않았다.

키움 이형종
키움 이형종

[키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승부는 실책에서 갈렸다.

3회까지 무안타에 그치던 키움은 4회말 선두타자 김혜성이 1루수 실책으로 살아 나갔고, 로니 도슨은 볼넷을 골라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나선 이형종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키움은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송성문의 내야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2-0을 만들었다.

키움은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했으나 마운드가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

안우진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하던 한화는 9회초 키움 마무리 임창민을 상대로 2사 후 정은원과 노시환이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채은성의 잘 맞은 직선 타구가 키움 2루수 김혜성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 영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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