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파크 사고 조사 발표에 창원시 "불상사 반복 않게 모든 노력"

NC파크 사고 조사 발표에 창원시 "불상사 반복 않게 모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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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은 책임 소재 판단없는 조사 결과에 불만…NC는 별도 입장 안내

고개 숙인 창원시
고개 숙인 창원시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12일 오후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종필 창원시 기획조정실장, 김만기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 이경균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왼쪽부터)이 창원NC파크 사상사고의 유족과 피해자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정종호 기자 = 지난해 3월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장 구조물(루버) 추락 사상사고 원인으로 설계·발주·시공·유지관리 전 과정의 관리 미흡 등 복합 요인을 지목한 경남도 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의 조사 결과가 나오자 창원시는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반복되지 않게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시는 12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사조위 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

시는 먼저 "지난해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과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와 함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시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시와 (시 산하기관인) 시설공단은 이번 사안의 책임 있는 주체로서 사조위 지적과 결과를 존중하고,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특히 시는 야구장을 조성·소유한 주체로서 그 책임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와 공단은 사조위의 사고 조사 결과 보고서를 전달받는 대로 모든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미비점들을 책임 있게 신속히 보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공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조위는 이날 조사 결과 발표에서 사고의 구조적인 원인만 설명하고 기관별 책임 여부 등은 뚜렷하게 밝히지 않았다.

유족 측은 이를 두고 "전문기관에 계신 분들이 조사했지만, 명확한 답을 안 했다고 본다"며 책임 소재에 대한 판단이 빠진 데 대해 답답함을 드러냈다.

유족을 돕고 있는 민주노총 측에서도 "사고 책임 소재가 밝혀지지 않은 '주어'가 없는 조사 발표"라면서 "원인 부분도 루버 설치를 애초에 잘못한 건지, 탈부착 이력이 문제가 됐는지에 대해서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유족 측과 민주노총은 사조위 출범 당시부터 유족 참여가 배제된 것을 두고 문제를 제기해왔다.

유족 측은 지난해 창원시설공단과 NC 구단을 상대로 각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결국 창원NC파크 사고에 대한 기관별 책임 여부·정도에 대한 판단은 수사를 진행 중인 경남경찰청 몫으로 남았다.

NC 다이노스는 이날 사조위의 사고 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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