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흥국생명, 실업에서 뛰던 아웃사이드 히터 박민지 영입

여자배구 흥국생명, 실업에서 뛰던 아웃사이드 히터 박민지 영입

링크핫 0 20 07.01 03:22
흥국생명에 입단한 박민지
흥국생명에 입단한 박민지

[흥국생명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여자배구 흥국생명 구단이 아웃사이드 히터 박민지(26)를 영입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박민지는 2017년 GS칼텍스에 입단해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고, 2018년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라이징스타상을 받고 주목받았다.

이후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뒤 2024년부터는 실업리그에서 뛰었다.

포항시청과 수원특례시청에서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하며 실업대회 우승과 공격상을 받는 등 좋은 성적을 냈고 공격과 리시브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박민지는 "새롭게 도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시하라 도모코 흥국생명 감독은 "박민지는 공격력과 실전 경험을 두루 갖춘 선수다. 다가오는 시즌 팀의 경기력 향상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민지는 오는 7월 2일부터 충북 단양에서 열리는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에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선다.

한편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팀의 주전 미들 블로커로 활약하며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탠 아닐리스 피치가 입국해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국가대표 출신 피치는 지난 시즌 점프력과 속공, 블로킹 능력을 선보이며 팀 전력의 큰 부분을 차지했다.

피치는 "다시 팬 앞에서 뛰게 돼 기쁘다.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피치는 팀 전술 이해도가 높고, 경기 집중력이 탁월하다.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수다. 새 시즌에도 안정적인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087 여자 농구대표팀, 존스컵 2차전서 일본 2진급에 역전패 농구&배구 07.04 6
58086 KBO 6월 쉘힐릭스 플레이어에 NC 로건·키움 송성문 선정 야구 07.04 8
58085 선수도, 실력도 그대로인데…무엇이 그들을 야구장으로 이끄나 야구 07.04 6
58084 삼성 이재현은 만루포 직감했을까…"잠실서 쳐본 적이 없어서…" 야구 07.04 7
58083 조선대·광주여대, 현대캐피탈배 대학배구 남녀부 우승 농구&배구 07.04 6
58082 홍명보호 동아시안컵서 K리거 옥석가리기…여자는 세대교체 주력 축구 07.04 9
58081 북중미월드컵 1년 앞…옥석 가리는 홍명보 "전쟁에 들어섰다" 축구 07.04 10
58080 2011년생 아마추어 안윤주, 280야드 '펑펑'…롯데오픈 첫날 12위 골프 07.04 10
58079 마다솜, KLPGA 투어 롯데오픈 첫날 단독 선두…노승희 등 2위 골프 07.04 10
58078 여자배구 정관장, 실업팀-프로 유망주 챔프전서 흥국생명 제압 농구&배구 07.04 5
58077 김효주 "후원사 대회 우승 기대…다음 주 메이저도 죽기 살기로" 골프 07.04 10
58076 리버풀 공격수 조타, 자동차 사고로 숨져…결혼 10여일 만에 비극 축구 07.04 16
58075 김재호, 은퇴식 열리는 6일 kt전에 '두산 특별 엔트리' 등록 야구 07.04 8
58074 여름들어 펄펄나는 광주FC 신창무 "감독님 잔소리가 '정답노트'" 축구 07.04 14
58073 롯데, LG 꺾고 40일 만에 공동 2위…선두 한화와 1.5게임 차(종합) 야구 07.04 8